[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18일 "국민행복 10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평균 27조원씩 5년간
135조원의 국민행복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 '비전선포식'에서 "여성의 섬세함과 강인함으로 국가재정을 바로 세우고 알뜰한 나라살림으로 국민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국민행복 재원은 최대한 늘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누구나 돈을 어디에 사용하겠다는 공약은 요란하지만 돈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공약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며 "믿을 수 있는 공약 실천의 약속은 바로 실현 가능한 재원 마련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원마련 방법에 대해 "후대에 부담이 될 정부부채의 증가를 최소화하고 정부의 씀씀이를 먼저 살펴 세출을 절감하며 공정한 조세를 통해 세원과 세수를 추가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정부 세출구조 개혁 ▲조세개혁 및 세정강화 ▲복지지출 누수·중복 방지 ▲공공부문 자산·부채 관리의 효율화 ▲나라살림 지킴이 국민감사위원회 설치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이같은 재원조달계획과 함께 어떤 정책에 얼마의 재원을 사용하겠다는 수입 및 지출표, 즉 나라살림 가계부를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께 박 후보는 "저는 준비된 여성대통령후보로서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3대 국정지표로 삼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대 국정지표를 구현하기 위해 '3개 분야 10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3개 분야로, ●'국민 걱정 반으로 줄이기' 4대 약속 ●일자리를 늘리고, 지키고, 질을 올리는 '일자리 늘·지·오' 3대 약속 ●'더불어 사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 3대 약속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단일화 이벤트는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정치"라며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여성대통령의 길, 제가 걸어갈 여성대통령의 길이 우리 조국과 우리 역사와 우리 후손들의 자랑이 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