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발전특위 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을 향해 '정치쇄신 실천협의기구'의 출범을 촉구했다.
다음은 안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내용 전문이다.
정치쇄신의 대장정을 시작합시다.
1. 정치쇄신 실천협의기구의 즉각적인 출범을 촉구한다.
○ 정치쇄신, 이른바 새정치는 실천이 요체임은 누구나 알고 있고 저도 여러번 강조한 바 있음. 저희 쇄신특위에서 제안한 정치쇄신 실천협의기구는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하여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실천을 확실히 담보하고 또 합의가능한 공통분모안은 지금이라도 입법하자는 내용이었음. 그리고 새정치를 원하는 적지 않는 사람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 후보도 그 설치에 적극 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음.
○ 만약 민주당이 무소속 후보와 이른바 새정치를 위하여 야권 후보단일화를 논의한 것이라면 그 무소속 후보의 뜻을 존중하여 즉각적으로 정치쇄신 실천협의기구의 출범에 동의하여야 할 것임.
○ 그리하여 정치쇄신이 이번 선거만을 위한 일회성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박근혜 후보와 문제인 후보 두 캠프가 선언한 정치쇄신안이 선거 이후까지도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위 협의기구를 통해 그 약속을 담보 및 검증하고, 그 이행을 계속 촉구해야 함.
2. 정치쇄신은 선거쇄신부터 시작한다.
○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체의 흑색선전을 하지 않을 것이고, 아울러 막말정치, 폭로정치를 비롯한 일체 혐오정치를 배격하여 반칙이 없는, 원칙에 충실한 선거를 치룰 것이다.
○ 아울러 새누리당 선거관계자들은 일체의 불법선거자금을 근절할 것이며 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엄중한 처벌도 이미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깨끗한 선거가 되기 위해 더 한층 노력할 것임
○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 역시 이러한 박 후보와 새누리당의 선거쇄신 노력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3. 정치쇄신의 열망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 이미 사퇴한 안 후보의 지지자들이 열렬히 원했던 정치쇄신의 방향은 권력형 부패 척결, 친인척 비리 척결, 여, 야의 정쟁 금지, 공권력의 오남용 방지 등에 있었고,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한 쇄신책을 이미 발표하였으며, 그 구체적 실행안 역시 이미 마련되어 있다.
○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이미 마련된 쇄신안의 충실한 실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고, 안철수 후보의 쇄신안도 적극적으로 보완, 반영하여 국민의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이룰 것임.
4. 국민은 새누리당을 지켜봐달라.
○ 정치쇄신, 선거쇄신은 정치인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정치쇄신, 선거쇄신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참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끊임없이 감시하고 회초리를 들 때 가능하고, 그러한 바탕 위에서 정치쇄신과 선거쇄신이 완성될 수 있다.
○ 새누리당은 정치 쇄신 실천 협의기구와 별도로 실천 방안을 강구하여 이를 국민에게 보여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