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일정을 보면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일정의 연속이다. 힐링 캠프에 몇 번 나오더니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나?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리분별을 그렇게 못하나? 새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
전번의 예를 들어보자 현 서울시장에게 손을 들어 주어 상대후보를 곤혹스럽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또 비슷한 수법으로 상대후보를 황당하게 만들려고 작전을 연출하고 있지는 않는지.
물론 늦었지만 원래 직업이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본인에게 득이 될 것이 무엇이 있는지? 여성후보만 골라서 그러네, 지하철역에서 어떤 어르신이 하시는 말이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된다고” 그러던데 아니면 맥아더처럼 인천상륙작전이라도 한번 해보던지?
안 전 후보에게 혹시 피터팬 증후군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 기자가 글만 쓰면 되지 별걱정 다한다고 말할는지 몰라도 일단 걱정이 된다. 부디 본래 자리로 돌아가서 후배학도들에게 교재를 깨우치게 해 주심이 어떨까? 새 정치는 안 교수 말고도 할 사람이 많은 것 같던데…
[더타임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