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3일째가 된 27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께 허태열 비서실장을 비롯한 9명의 수석비서관들과 회의를 갖고 국정 현안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각 구성이 늦어지고 있지만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등 장관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지연되고, 정부조직 개편안이 처리되지 않은 데 대해 이같은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또 청와대 비서진이 다 꾸려지지 않아 내각 구성이 늦어졌지만 '국정 챙기기' 행보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정ㆍ민원ㆍ국민소통ㆍ문화체육ㆍ관광진흥ㆍ여성가족 등 비서관 6명 인선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27일 오후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