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오는 7일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진단평가는 전국 12개 시․도 연합으로 개발된 진단 도구를 활용한다. 초등학교 3은 읽기(reading), 쓰기(writing), 기초수학(arithmetic) 등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교과학력 수준을 진단한다.
초등학교는 평가 후 담임교사가 직접 채점해, 기초학력의 도달, 미 도달 여부를 판별한다. 판별은 충남대에서 개발, 보급한 판별 기준을 활용하게 된다.
각 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 미 도달 학생이 많은 학교 60개교를 선정해 학습보조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정영숙 인천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장은 “금번 실시된 진단평가는 건강 증진을 위한 전제 조건인 건강 진단과 같은 성격의 학력 진단”이며, “건강 진단이 허약한 곳의 보완에 사용하듯 진단평가도 학력이 저조한 학교와 학생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는데 사용하여 인천교육이 공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