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남성모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올해 제68회 식목일행사를 맞이해 4. 4(목) 오전10시 30분 병곡면 송천리 송천천 일원에서 배롱나무 350본을 심었다. 행사에는 군 직원과 더불어 유관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가했는데 참가자들은 송천천의 바람을 만끽하면서 나무를 손수 심어 숲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영덕군임업후계자협회에서는 무화과 400본을 행사참여자에게 나누어주기 행사를 함께하여 주민과 함께 다양한 식목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한돈협회 영덕군지부에서는 돼지고기를 행사장 간식으로 제공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돼지 고기 소비촉진을 홍보하였다
영덕군의 올해 조림 계획 면적은 43ha로 과거 산불피해지 임야 및 벌채지에 저탄소 녹색 성장의 원동력인 조림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림바이오매스 원료 공급을 위해 백합나무 등 속성수를 식재하는 바이오순환림 조성 조림과 특용수조림 및 경제수조림 조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묘목의 식재 등 조림사업뿐만 아니라 산불을 예방하는 데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4월 4일 새벽 군청직장민방위대 비상소집 훈련에는 전 직원에게 화재진압 훈련 및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시켜 화재발생시 빠른 초기대응을 통해 대형화재를 조기에 예방도록 하는 만반의 자세를 갖추게 하였다. 또한 매해 청명․한식기간을 전후해 산불이 집중 발생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김병목 영덕군수는 “앞으로도 산불예방과 꾸준한 산림자원의 조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며 산림자원의 활용을 통한 군민소득 증가와 관광자원화로 활기찬 로하스 영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