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남성모 기자] 지난 4월 5일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품면 기사리 일원에서 주홍날개 꽃매미 민관공동예찰을 실시하였다. 예찰에는 지품 포도영농조합법인, 지품 친환경적포도작목반, 창수 맥반석포도작목반과 영덕군이 참여하였다.
전년도 주홍날개 꽃매미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예찰활동을 펼친 결과 최초 발생한 해 보다 발생개체 수가 현저히 줄었으며 이는 민․관이 꾸준하게 예찰 및 공동방제를 펼친 결과로 보인다.
주홍날개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래해충으로 국내에는 2006년 가죽나무에서 처음 발견되어 2009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꽃매미는 주로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나무의 즙액을 빨아먹어 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고 심하면 나무가 말라죽게 하는 경우도 있다.
꽃매미는 현재 난괴(알덩어리)형태로 개가죽나무 및 소나무에 산란을 해 놓은 상태이며 영덕농업기술센터에서는 3월 1일부터 기상 상황에 따른 꽃매미의 부화시기를 예측하여 개인농가들에서 SMS로 통지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김진도)은 농업인들에게도 포도원등 주변에서 꽃매미 발견시 즉시 군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계속적인 예찰을 통하여 주홍날개 꽃매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