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태형기자]포항시는 국내 최대의 문어 생산지인 포항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특산물인 돌문어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오는 27~28일 양일간 호미곶면 해맞이 광장에서 ‘제6회 호미곶 돌 문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어생산자 단체인 호미곶면 선주협회의 회원들로 구성된 호미곶 돌 문어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가요전문 방송 아이넷 TV에서 특설무대를 마련해 기성 가수인 박일준, 선우혜경, 박일남 등이 출연하여 개막식 축하방송, 돌 문어축제 특집방송,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녹화 방송을 이틀간 하게 된다.
이밖에도 밴드 그룹의 7080, 색소폰․통기타 연주 등 축하공연이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돌 문어 가요제를 개최해 트로피 및 부상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호미곶면 선주협의회 소속 업인들은 호미곶 돌문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홍보를 위해 관광객들에게 문어밥, 해초비빔밥 등 다양한 문어 요리를 문어 시식과 함께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활문어 잡기, 문어 예쁘게 썰기, 돌문어 퀴즈, 문어즉석 감짝경매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으며, 특히 활문어 잡기 체험행사는 인터넷 신청(http://homigot.invil.org/)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호미곶 (가상)독도에 태극기를 게양해 해상에서는 호미곶선주협회 소속 어선 50여척이 오색 연막탄을 터뜨리고 하늘에는 헬기가 지상에서 흔드는 태극기 물결과 때를 같이 해 호미곶 등대에서 호랑이 포효(咆哮)를 상징하는 무(霧)신호가 울리는 ‘독도수호’ 대형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한편 호미곶에서 어획되는 돌문어는 타우린이 약 34% 함유돼 시력회복과 빈혈방지에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계의 담석을 녹이는 작용을 하며, 돌문어에 많이 함유된 베타인(감칠맛) 성분은 간 해독을 촉진하고 항암 작용, 세포 복제 기능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호미곶 마을 홈페이지(http://homigot.invil.org), 호미곶면사무소(270-6682), 축제준비본부(070-4124-05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