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이 또 다시 연기됐다.
앞서 황 대표와 김 대표는 13일 첫 대표 회동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남북 당국 회담이 무산돼 16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여야 대표 회담은 16일에서 18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앞서 여야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정치권이 서민을 위한 자세를 잃지 말자는 차원에서 16일 국회 인근 설렁탕집에서 아침식사를 겸한 조찬회동을 할 예정이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16일 일요일 8시로 예정됐던 여야대표 회담이 18일 오전 8시로 연기됐다"며 "장소는 여의도 전주 콩나물 국밥집"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회동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의제 등 특별한 문제는 아니고 일정조정 관계로 순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 대표들은 18일 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회담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야 대표는 6월 임시국회 주요 안건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