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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 선정 올해의 10대 뉴스

好事 속의 多魔로 얼룩진 2008 이젠 굿바이!!

 
- 건국 60주년에 완전 소실된 국보1호 숭례문
2008년 한해는 그야말로 호사다마(好事多魔)였다.

건국 60주년을 맞는 국민적 자부심도 그렇지만 경제를 중시한 국민들은 경제활황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2007년 11월에 치러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제 17대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경제대국 진입에 대한 장밋빛 꿈에 젖어있었다.

그 꿈에 젖어 있는 가운데 2008년 신년은 조용히 지나갔다. 그러나 2월 들어서자마자 난데없이 불어닥친 을씨년스런 겨울광풍이 전국을 강타했다.

숭례문 대화재 발생

2008년 2월 10일 밤 8시 40분.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국보1호 숭례문 건물이 방화로 완전히 타 무너진 내린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오전 0시 40분경 숭례문의 누각 2층 지붕이 붕괴하였고 이어 1층에도 불이 붙어 화재 5시간 만인 오전 1시 55분쯤 석축을 제외한 건물이 모두 붕괴하였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가 완전히 불에 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더군다나 건국 60주년을 맞는 이해에 국보 1호가 소실되고나자 전 국민들은 큰 분노와 슬픔에 빠졌고 자긍심과 자존심은 땅바닥에 곤두박질했다며 관계당국을 비난했다.

숭례문 대화재를 지켜본 국민들은 그동안 물질적 가치에 치우쳐 우리의 귀한 역사를 돌보지 않은 경박한 문화의식이 빚어낸 참사라며 “숭례문이 불에 타는 사진과 함께 관련 사실을 있는 그대로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면서 “문화유산을 제대로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환기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연초에 발생한 숭례문 전소사건은 소용돌이칠 2008년의 한 편의 예고편에 지나지 않았다.
 
- 광우병논란과 성난 민심 촛불시위
광우병논란과 성난 민심 촛불시위

2월 25일 노무현정권이 물러가고 이명박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수년간 지리한 소모전을 벌여왔던 한,미간 쇠고기 수입문제를 매듭지었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불과 2개월만인 4월 18일 쇠고기 수입문제가 타결됨을 선포되자 전국은 일시에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했다.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지 10일 후인 4월 29일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미국산쇠고기,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가 보도되자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켜 5월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첫 촛불시위가 벌어졌다.

결국 전국곳곳에서 쇠고기수입 전면반대를 주장하며 촛불시위가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자 이명박대통령이 쇠고기수입과 관련한 사과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지만 촛불민심은 이제 쇠고기문제뿐이 아니라 이명박정권퇴진운동으로까지 번지자 이대통령은 6월 19일 또다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과정을 교훈으로 삼아 4,800만 국민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책임지고 공급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정부차원에서의 강도 높은 약속을 밝히는 등 후속조치가 취해지자 약 3개월만인 7월 초부터 촛불이 서서히 꺼지기 시작했다.
 
- 금강산 피격사건과 금강산관광중단
금강산 피격사건과 금강산관광중단

촛불시위가 완전히 가시기도 전인 7월 11일.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한국인 관광객이 북한 군사경계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북한병사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 큰 충격에 빠졌다.

사건이 일어나자, 국내여론은 민간인을 향한 총격은 상식을 넘어서는 행동이라며 북측의 행위에 깊은 분노를 나타내었고 정부와 현대아산은 이후 금강산 관광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피살 사건이 북측의 과오로 인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북측에서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사망사고는 유감이지만 책임은 전적으로 남한에 있다. 진상조사는 불허하며 대책을 세울 때까지 금강산 관광객은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금강산관광은 중단되었고 남북간 화해분위기 조성도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 역도 최고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딴 장미란선수
베이징올림픽과 종합 7위 차지

‘하나의 꿈,하나의 미래’를 지향하는 중국 베이징 올림픽이 8월 8일 오후 8시8분8초 중국 궈자티위창 메인스타디움에서 개막됐다.

205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17일간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친 가운데 우리나라는 금메달 13, 은메달 10,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아시아 2위, 올림픽 종합순위 7위를 차지, 20년만에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역도부문에서는 사상 최초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는가 하면 박태환선수는 수영부문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는 등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실속있고 값어치있는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전 국민들은 메달획득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 김정일위원장의 건강이상설
김정일 위원장 중병설

이런 와중에 9월 9일에 열린 북한 건국 60주년 행사에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보이지 않자 미 정부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뇌졸중 등의 중병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위원장의 중병설이 계속 이어지면서 김정일 사후 북한의 운명에 관한 각종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에 의한 집단지도체제로 더욱 폐쇄적인 북한으로 변하리란 우려와 함께 김 위원장 생전에 후계구도를 안착시킬 시간 여유가 없이 내부의 권력투쟁 발생으로 급격한 몰락의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예측도 쏟아지고 있다.
 
-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미국경제위기
세계경제위기 촉발한 미국발 금융위기

2007년부터 신용상태가 열악한 국민에 대한 주택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남발된 가운데 2008년 9월에 접어들어 프라임 모기지에 너도나도 투자한 대형 투자회사들이 상환금 회수를 못하게 되자 자금회전과 경영악화로 인해 리먼 브라더스라는 초대형 투자회사가 부도처리되었다.

또 이를 지원해준 미국금융회사들이 줄줄이 도산했고 AIG도 모기지 사태에 안전할 수가 없어 부도직전에 미 연방 정부가 구제금융 8조5천억원을 지원했지만 그외 200년 역사를 가진 멜릴치라는증권회사도 도산하는 등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했고 세계경제는 현재까지 그 여파에 신음하고 있다.
 
- 자살로 생을 마감한 국민배우 최진실씨
최진실씨 자살과 사이버 모욕죄 도입 찬반 논쟁

10월 2일 국민탤런트로 사랑을 받았던 최진실씨가 자살해 국민들은 큰 상실감에 빠졌다. 고 최진실씨는 2개월 전에 사망한 고 안재환 자살사건을 둘러싸고 은행에 근무하는 한 네티즌의 최진실씨의 사채관련설 악성루머가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자 이를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계기로 국회에서는 사이버 모욕죄 도입과 인터넷 실명제 강화를 둘러싼 논쟁으로 점화됐고 한나라당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일명 최진실법) 추진에 나서 ‘소리 없는 살인자’인 악플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찬성론과 인터넷 공간을 감시·통제하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론이 팽팽히 맞섰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주가 900선을 가르치고 있는 시세판
주가 900선 붕괴

세계금융위기가 국내로 이어지면서 10월 24일 심리적인 저항선이었던 코스피지수 1000포인트 선이 무너지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더 커져 주가가 걷잡을 수 없이 떨어져 금융권 직원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등 심각한 사태가 벌어졌다.

또 10월 27일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훨씬 큰 폭(0.75%p)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900선 아래로까지 추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는 등 금융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막대한 선물공세도 무용지물이 돼 버렸다.
 
- 세계환경올림픽 람사르 총회 개막
세계환경올림픽 람사르 총회 개막과 습지 보존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차 람사르 당사국 총회가 10월 28일~11월 4일 경남 창원에서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가뭄과 매립장 건설로 인해 습지(濕地·wetland)가 크게 줄고 있다. 개발론자들은 습지를 ‘버려진 땅’으로 여겨 경작지나 산업용지로 바꾸려고 한다. 반면 환경론자들은 습지 개발로 인한 손실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또 ‘저탄소 녹색소비운동’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여야 환경 재앙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온실가스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그린에너지 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 미 대선사상 첫 흑인대통령이 된 오바마
미국대선, 첫 흑인 오바마 당선

미국에선 11월 4일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버락 오바마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오바마는 흑인 최초의 상원의원으로 ‘변화와 희망’ 의 메시지로 전세계에 흑색 돌풍을 일으켰고 미 건국 232년 이래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되어 백안관의 주인이 되었다.

"흑인의 미국도 백인의 미국도 라틴계의 미국도 아시아계의 미국도 없습니다. 오직 미합중국만이 있을 뿐입니다." 케냐 출신 아버지와 미국인 백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아로 태어나서 아랍어로 `축복받은"이란 의미를 지닌 `버락"이라는 이름을 물려 받았지만, 결코 평탄할 수 없었던 그의 삶이었다.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은 17세기 초부터 시작된 미국 흑인노예의 역사와 1865년 노예해방 후 150여년에 걸친 인권투쟁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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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