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고심 끝에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만들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민 행복 포토 콘테스트'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박 대통령 시계'를 증정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자칫 '과시용'으로 보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계 만들기를 고심했으나 기념품으로 쓸 수 있는 시계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총무비서관실이 주무를 맡아 시계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 이래 역대 대통령들은 봉황 문양과 대통령 성명을 넣은 손목시계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한편 '국민 행복 포토 콘테스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사진 등을 응모해 '행복상' '희망상' '창조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상품으로 박근혜 대통령 시계세트(남성·여성용)와 인문학 서적 1권씩을 받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