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4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됩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첫 실시되는 이번 국정감사는 630개 기관을 감사하는 헌정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된다.
최근 논란이 된 국가 정보원 개혁안과 동양그룹 부실사태, 기초연금 공약 논란 등이 여야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감의 목적은 국민을 대표해 국회가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는 것이지, 이를 기회로 정쟁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부디 마음에 깊이 새기고 이번 국감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살리기, 약속 살리기, 민생 살리기를 통해 국민의 움츠러든 가슴을 펴게 하고 기를 살리는 국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타임스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