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부문에서 2013년 36%로 업계 1위를 유지하던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 대표 박진영)가 BSP 실적에서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763억원으로 1위를 달성했다. 4월 BSP 763억원은 전년 동기간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2위를 기록한 A사(본점)와는 약 10억원의 격차를 보였다.
순위 |
회사명 |
2014. 4월 (억원) |
2013. 4월 (억원) |
성장율 (%) |
1 |
인터파크투어 |
763 |
573 |
33.1% |
2 |
A사(본점) |
753 |
559 |
34.8% |
3 |
B사(본점) |
378 |
322 |
7.6% |
<상위 3개 여행사 4월 BSP 실적>
4월에 예약된 항공권의 출발 시기를 월별로 분석 해 보면 4월 출발 36%, 5월 출발 28%, 6월 출발 13%, 7~8월 출발 15%, 9월 이후 출발 8%로 나타났다. 당월 출발 비중이 36% 인데, 3개월 이상 여유 있게 예약하는 조기 예약 비중도 23%에 이르렀다.
이 외에도 4월에 진행했던 고객 혜택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21일부터 시작 해 4월 11일까지 점심시간대인 낮 12시부터 1시까지만 쿠폰을 제공하는 <모바일 런치쿠폰 대방출> 이벤트는 노마진이나 땡처리 같은 모바일 특가 상품에도 추가로 할인이 적용돼 직장인들과 젊은층에게 인기를 모았다. 삼성, 국민, KEB, 현대카드로 해외항공권을 결제하면 제공하는 최대 11% 추가 할인과 2~4개월 무이자할부의 혜택을 활용한 고객들도 많았다.
이에 인터파크투어는 4월의 예약 패턴을 토대로 5월에는 얼리버드 고객들을 위해 매일 국내외 항공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인터파크 항공권을 땡겨라>를 4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얼리버드 특가가 자동으로 적용되고 출발일 기준으로 5~6월은 1만원 추가 할인, 7월 출발은 15,000원, 8월 출발은 2만원, 9월 출발은 30,000원씩 각각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이벤트 기간 내 항공권 예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니카메라, 호텔숙박권, 기내용 목쿠션, 컵라면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인터파크투어 해외사업본부 양승호 상무는 “최근 여행사 최초로 해외 패키지 상품을 6~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진행하게 되면서 5월에도 항공권 예약이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2분기에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고객 혜택을 강화한 만큼 1분기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박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