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무더위 및 마른 장마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이른 추석이 맞물려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채소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의 7월(1~17일) 채소 평균 도매가격은 한 달 전 대비 최고 58% 올랐다. 이에 백화점, 마트에서 사지 못한 채소를 온라인으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의 농수산 전문관 가락시장몰에서는 2014년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채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6월1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함량이 많은 오이는 113%, 여름철 육류와 함께 소비가 많아지는 상추와 고추 판매량은 각각 82%, 46% 증가하며 온라인몰의 높아진 채소 수요량을 입증했다.
인터파크에서는 알뜰한 가격의 신선한 채소를 당일 받아 볼 수 있는 <이제 채소까지 서울 전지역 당일배송>기획전을 진행한다. 오후 3시까지 결제완료한 상품은 당일날 배송해 가락시장몰 전상품을 신선한 상태로 받을 수 있다. 채소 특가 상품으로는 상주 오이 15kg(100개) 6만 6400원, 노지 감자 5kg 2500원, 황토 호박고구마 3kg 14000원, 옥수수 1개당 400원에 판매한다. 고기와 함께 먹는 채소는 파프리카 2Kg(10개) 1만 1120원, 청양고추 200g 3000원, 피망 500g 6400원, 꽃상추 2Kg 1만 4000원, 부추 250g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채소와 함께 제철과일도 특가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수박 7kg 1만1800원, 햇사레 복숭아 4.5kg 1만 9000원, 자두 1kg 2500원, 참외 5kg 1만 6000원, 제스프리 키위 5입x4팩(20개) 9900원에 판매한다.
G마켓은 올 7월 들어(7/1~29) 오이, 고추, 열매채소 품목 판매가 2배 이상(132%)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콤한 향의 고추, 피망은 46%,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면 좋은 송이버섯도 지난 달보다 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마켓은 품목별 담당자가 엄선한 제품을 선보이는 ‘it’s SALE TIME’을 진행하고 좋은 품질의 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유기농 채소 6~8가지를 랜덤으로 모아 발송하는 ‘온누리 농장 친환경 모듬 쌈채소 600g, 6900원을 구매 시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AK몰에서도 같은 기간(7/1~29) 채소 매출이 전월 대비 15% 신장한 것으로 밝혔으며 '제철맞은 신선한 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해 아리알찬 대저토마토 5kg, 4만 520원, 햇양파 5kg, 5850원, 풀무원 야채믹스 2930원을 판매하고 강원도 햇 수미감자 10kg, 9800원은 구매시 무료배송하고 있다.
옥션은 ‘푸드쇼’ 신선식품 코너를 통해 ‘온누리 농장 유기농 모듬쌈 채소 6~8종 1kg, 8900원을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유기농, 무농약 야채꾸러미 8900원, 모듬새싹 1팩 1000원 등 다양한 신선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 쇼핑 가락시장몰 홍승우 팀장은 “인터파크 가락시장몰은 매일 직접 상품을 매입하고 검수, 포장, 클레임 처리를 진행해 최상급 상품을 준비한다”며 “최근 당일 배송, 산지 직송, 경매사 추전 등 서비스 강화 및 백화점, 대형마트 대비 19%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채소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더타임스 박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