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4월 28일로 다가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12개 원외지역위원장이 김두관 원내대표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4월 24일 오전 11시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외지역 위원장들은
“이번 원내대표는 검찰독재에 맞서고 무능한 윤석열정권을 대신해 민생과 국정을 책임지고,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총선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지하다시피 대구경북은 민주당의 씨앗이 싹을 틔우기도 어려운 척박한 곳이고 역대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말해준다”면서 “민주당의 험지인 동시에 전략지인 대구경북은 지금껏 정말 힘들게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왔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나타냈다 .
지역위원장들은 “하지만 어쩌면 민주당은 험지에서 고생하는 대구경북의 동지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은 전할지는 몰라도 대구경북이 겪는 고통과 대구경북이 제안하는 정치혁신 선거개혁은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민주당의 전략에 국회의원 한 명 없는 대구경북은 애당초 제외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들은 “영남에서 선전 없이 총선 승리는 없다.”라고 말한 김두관 의원의 말이 무척이나 반갑다. 또 “힘 있는 단결로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 힘 있는 개혁으로 민생을 챙기겠다. 영남에 교두보를 만들고 총선을 이기겠다. 지방도 함께 사는 균형발전의 길을 열겠다.”라고 한 발언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또, 김두관 의원은 수도권과 호남권 중심의 민주당에서 어찌보면 변방일지 모른다. 하지만 영남민주당의 외로운 길을 묵묵히 걸어온 정치 여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남에서의 선전 없이는 총선승리도 대선승리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있으며, 누구보다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에 애정을 갖고 있는 자치분권의 기수였다고 추겨 세웠다.
원외 위원장들은 “지금 국회는 20년만의 전원위원회를 통해 선거제도개혁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선거제도 개혁에 누구보다 간절하다.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이 30%를 득표하면 30%의 의석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선거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이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에 기댄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어야만 지역주의가 극복될 수 있다. 대구경북의 이 절실한 마음을 알아주고 또 대신해 줄 사람이 ‘허대만법’을 발의한 김두관의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는 대구경북 12명의 원외지역위원장 일동은 4월2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김두관의원을 지지하고 아울러 비수도권 비호남권 출신의 김두관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함으로서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의지를 보여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 여론조사에서도 보듯이 민심도 김두관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 “김두관의원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하여 달라”고 말했다.
2023년 4월 24일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 유종국 / 서구 지역위원장 오세광
수성구갑 지역위원장 강민구 / 수성구을 지역위원장 김용락
달서구을 지역위원장 김성태 / 달서구병 지역위원장 권오혁
달성군 지역위원장 전유진
<경북>
경주 지역위원장 한영태 / 구미갑 지역위원장 김재우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위원장 강부송 / 영천청도 지역위원장 이영수
포항남울릉 지역위원장 김상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