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에 대한 대구시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대구시는 250만 시민과 함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민 대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정 운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4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정치·경제·외교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새 대통령의 취임이 국정 안정과 대외 불확실성 해소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 대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국민 모두가 일상을 회복하고 희망을 되찾기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현안과 관련해 대구시는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TK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시는 “TK신공항은 영남권을 넘어 국토 남부 전체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이자 국가안보를 책임질 대형 국책 사업”이라며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 후적지·배후지 개발, 달빛철도 건설, TK행정통합 등에도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미래 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도 강조됐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 구조를 AI·로봇·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거점 및 AI·첨단 로봇 융합밸리 조성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생활 현안으로는 취수원 이전과 도심 군부대 이전 문제를 언급하며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먹는 물 문제 해결과 지역 신성장 거점 마련 등 숙원 사업 해결에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새 정부의 성공을 250만 대구 시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