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국민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인민독재의 길로 달려가고 있다”며 “지금 나라는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되었고, 야당과 검찰, 사법부까지 정권의 탄압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특히 “정치 특검은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날뛰고, 여당 대표는 그 뒤에 숨어 있다”며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며, 이는 뼛속 깊이 새겨진 DNA”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힘으로 이재명 정권을 끝장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행동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한강의 기적은 국민 모두가 만들어낸 성취였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국민의 힘이었다”며 “이제 다시 국민이 나서 자유와 법치, 헌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야권 결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일부 지역 주민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장외투쟁만으로는 중도층의 지지를 얻기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집회가 보수층 결집에는 일정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민심과 전국 여론의 반응이 향후 정치적 파급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