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10.28 재보궐 선거는 정책과 인물선거, 그리고 소속정당에 대한 평가였어야 한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두 거대정당의 흑색선전과 고소, 고발 등 과열 선거운동으로 정책과 인물은 실종되었고 정당에 대한 평가 역시 초점이 흐려져 버렸다. 결국 철새 정치인들과 사이비 지역후보만 판을 쳤다. 오로지 당선을 향한 철새들의 질주만 있었을 뿐, 지역의 민의를 대변할 선량을 선출하는 지역구 의원선거 본래의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고 공정한 선거의 룰도 지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자유선진당은 이 모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할 것이다. 비록 아프고, 쓰리고, 애통하지만 머리 숙여 받아들인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고 치열하게 노력해 달라는 국민의 뜻으로 알고, 심기일전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올곧은 정당으로 더욱 굳건하게 초지일관해 나갈 것이다. 오늘 우리 자유선진당은 비록 한 석도 건지지 못했지만 누구보다도 당당할 수 있다. 허황된 공약(空約)으로 유권자를 현혹하거나 기만하지도 않았고, 갖가지 의혹제기 등 이전투구(泥田鬪狗)도 하지 않았다. 철새가 아닌, 진정으로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을 공천했고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당당하게 맞섰다. 자유선진당의 참된 진면목은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될 것이다. 톨스토이도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고 하지 않았던가? 더타임스 소찬호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