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매일 매일 촬영이 이어지지만 서로 조금씩 스케쥴이 달라서 한자리에 모여 이렇듯 다정한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도 힘들었던 상황에 용인 세트장 연무장 한자리에서 공개 화백회의가 열리는 장면에서 10화랑이 한자리에 모였다. [선덕여왕] 제작진 측에 따르면, 이제는 서로가 너무나 형제처럼 편하고 스스럼없이 지내는 이들 10화랑은 [선덕여왕]이 끝나는 그날까지 함께 하자면서 "누가 먼저 극 중에서 죽든 10화랑으로 모인 이상 나중까지 항상 모임을 갖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드라마와 함께 성장한 알천 이승효는 "10화랑이 있었기에 함께 빛날 수 있었다."면서 선배 연기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가장 연기 선배격이지만 동안이어서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없었던 홍경인은 "쉬는 시간도 함께 해 전우애 마저 느껴진다."고 말했다. 보종 백도빈은 "아내가 10화랑 중에 제일 멋있다."고 기를 살려준다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들 사이에 낀 유신랑 엄태웅은 "모두가 또래여서 눈빛만 봐도 잘 통한다. 끝까지 화랑 모임으로 뒷날을 도모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10화랑 멤버들은 "드라마가 끝나는 그날까지 함께 가자!"면서 힘찬 파이팅을 외쳤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