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정부는 지난13(금)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27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족색성장위원회가 제안한 "국가 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감축목표(안)이 우리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나 목표달성 가능성, 나아가 감축목표 발표 시기 및 방식에 대해 관계부처 간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으며, 구체적인 감축목표 수준의 결정에 있어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글로벌 리더쉽과 국가적 이익이 균형있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실행과 관련해서는 상대적으로 감축여력이 많은 건물과 교통 등 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감축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산업분야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부문별 감축량 설정과정에서도 업종별 국제경쟁력을 면밀하게 검토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이 산업의 국제경쟁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앞으로 CO2 감축기술 또는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시장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해 갈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한 "국가 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을 오는 17(화)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