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로는 사과, 배, 단감, 참다래 4개 품목 모두를 이력제로 생산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유통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1일 오후 4시 창원 풀만호텔에서 경남의 농산물 명품 브랜드 출시식을 김태호 경남도지사, 이태일 도의회 의장, 서춘수 경남도 농수산국장, 김인 경남무역 사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 농업인과 농산물 유통업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날 출시식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이로로의 모든 상품은 이력제로 생산해 엄격한 기준로 선별하고 철저한 마케팅과 유통으로 최고의 상품만 선보이게 된다”면서“경상남도와 재배농가들이 자존심을 걸고 생산하는 이로로는 농산물 유통혁명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출시하는 명품 브랜드 이로로는 경남 농산물의 고급화?명품화를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2월 브랜드명 공모, 9월 디자인 개발 등 브랜드 이름을 확정했으며 12월에는 명품 브랜드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농산물 명품브랜드 육성조례’를 제정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경남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이로로 이미지 홍보를 위해 ‘이로로’ 탄생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남 농산물 명품 브랜드인 이로로는 라틴어로 ‘이슬에 적시다’ 라는 뜻으로 경남의 청정지역에서 자라 싱그러운 아침이슬처럼 맑고 깨끗한 명품 농산물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경남도는 브랜드의 완벽한 품질 보증을 위해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주)경남무역에서 사업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지도에서부터 선별, 포장, 유통에 이르기까지 총괄 관리한다. 지난 2월 경남도는 시장·군수 추천을 받은 사람 가운데 222농가를 생산 농가로 지정했으며 이들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 배, 단감, 참다래 등 4개 품목에 대해 품평회와 엄격한 선별을 거쳐 경남도 명품 농산물 브랜드인 이로로 상표를 달고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경남도 김주명 농산물유통과장은 “명품 이로로는 일반 농산물과 비교되는 고가전략으로 예약주문 한정판매를 실시하고 사과, 배, 단감, 참다래 4개 품목 사업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명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기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