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71명의 학도병과 북한 정규군과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포화 속으로>가 주연배우 권상우, T.O.P(최승현)의 촬영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연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남합천에서 진행중인 <포화속으로>촬영 현장은 배우들의 열연과 스태프들의 열기로 뜨겁기만 했다. 이 날 촬영은 극중 장범(탑 분)이 학도병들에게 식량을 얻어올 것을 시키는 장면과 수류탄으로 장난을 친 갑조(권상우 분)와 학도병들이 곡식 창고를 날려버리는 장면이었다. 실제로 축사를 폭파해야 했기 때문에 합천군청의 사람들과 제작팀 모두 숨죽이고 촬영현장을 도왔다. 다행히 드라마<아이리스>를 통해 헝가리 폭발씬, 광화문 시가전, 쇼핑몰 테러씬 등의 큰 스케일을 진행했던 제작진의 노하우로 여유롭게 첫 폭파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제작진은 "앞으로 큰 폭발씬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폭발씬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작은 사고에도 안전을 위해 많은 리허설과 카메라를 추가로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도병 갑조역을 맡은 권상우는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 날씨로 인해 인민군을 쫓으며 달리는 장면 등에서 미끄러져 잦은 부상이 있었지만, 나 보다 더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보면 힘이 난다.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는 소감과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범역의 탑 역시, "드라마 <아이리스>에 이어 이번에는 큰 스케일의 영화로 인사 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매일 밤낮없이 촬영과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며, 스크린을 통해 한층 더 성숙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블록버스터 전쟁 실화 <포화 속으로>는 6.25 전쟁 당시 71명의 학도병과 수 백명의 북한 정규군과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010년 개봉될 예정이다. 더타임스 최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