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이는 미니 앨범 ‘가슴이 차가운 남자’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트랙스의 새 음반인 만큼,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트랙스만의 색깔을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 한층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트랙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멤버 정모가 작곡과 편곡을, 제이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 곡 ‘가슴이 차가운 남자’는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지만 서로를 위해 다시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을 담았다. 또한 ‘치유’는 떠나버린 그녀를 잊지 못해 집착이라는 걸 알면서도 잘못된 사랑에 폐인이 되어버린 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정모 작곡, 휘성 작사에 SHINee 멤버 Key의 감각적인 랩이 더해져 트랙스의 새로운 음악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락 발라드곡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24인조 현악기의 화려한 세션과 따뜻한 느낌의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 호소력 짙은 제이의 보컬이 조화를 이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세련되면서도 보다 남자다워진 트랙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One Night’, 티맥스의 신민철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연인을 잃은 슬픔과 괴로움을 담은 ‘송인’, 자연스러운 기타 연주와 풍부한 코러스 음색이 어우러진 이지리스닝풍의 R&B 발라드 곡 ‘아직은 나’ 등 총 6곡을 수록, 트랙스의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랙스는 오는 22일 KBS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선사하며, 타이틀 곡 ‘가슴이 차가운 남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타임스 남윤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