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시위로 치닷고 있는 가운데 내일신문-한길리서치의 6월 정례여론조사에 나타난 촛불민심은 심각했다. 취임 4개월만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7.4%라는 한자리수로 떨어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 7.4%(5점척도) 나타나 역대 대통령을 통틀어 한 자리 숫자의 지지도가 나온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더군다나 집권 100일 만에 한 자리 숫자로 나온 적은 없었다.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 4년차인 2006년 11월 조사(내일신문-한길리서치)에서 9.9%(5점척도)-17.7%(4점척도)를 기록,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집권 5년차이던 1997년 1월 조사에서 9.8%(5점척도)로 무너졌다. 李 대통령 지지도 붕괴는 서울 9.6%, 30대 4.1%, 화이트칼라 5.5%(4점척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5점척도론 서울이 3.1%로 호남(3.5%)보다 낮았고 30대 3.6%, 40대 7.4%, 화이트칼라 2.8%이다. 인적쇄신, 기대하지 않는다 응답률 64.9%5월 정례조사에 나타난 이 대통령 지지도도 4점척도 22.6%, 5점척도 17.6%로 급락한 상태였다. 이마저도 한달만에 각각 10.5%포인트, 10.2%포인트 하락해 반토막이 난 셈이다
촛불시위와 관련등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각종 정치.사회적 이슈가 인터넷을 통한 대중 전파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추이를 감안, 청와대 내에 인터넷 전담 비서관을 두는 등 인터넷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촛불 시위 인터넷 폭발력 입증이는 이번 쇠고기 파문 과정에서 인터넷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대처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이 전무해 인터넷 여론에서 밀렸다는 상황 인식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쇠고기 파동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인터넷 여론 잡기에 나섰다. 청와대는 지난 15일 인터넷 여론 대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전담 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촛불 시위에서 인터넷의 폭발력이 입증된 것 아니냐며 인터넷 여론의 동향과 기류를 면밀히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마찰과 오해의 소지를 없애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홍보 강화 홍보특보직 신설특히 청와대 내에서는 촛불 시위 과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급속히 유통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는데도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판 의견이 대두
쇠고기 재협상을 놓고 미국 정부와 추가협상을 해결하기 위해 政-靑-與 관계 인사들이 방미해 미국측과 재협상을 논의했지만 미국의 냉담한 입장만 재확인하고 되돌아왔다.재협상 단어 꺼내면 대화 진전 못해지난 9일부터 미국을 방문했던 한나라당 방미단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양국간 합의된 내용에 대한 재협상을 근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재협상 단어를 꺼내면 대화를 진전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한나라당 `방미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측은 쇠고기 파동은 한국 내부 문제이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어 인식하고 있고 특히 한국 정부가 재협상을 거론할 경우 한미 FTA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미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민들에게 미국 쇠고기와 관련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어 유감이라면서 세계 많은 나라들이 모든 연령의 모든 부위를 수입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 재협상에 대해 완강한 자세국무부는 민간업체 간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우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며 쇠고기 수입 재협상에 대해서 미국측은 재협상에 대해 완강한 자세인 것으로 밝혀졌다.방미단은 30개월령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의 회동에서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는 발언을 해 총리를 포함한 대폭 인사쇄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눈높이 충족해야 한다는데 공감이 총재는 회동에서 인적 쇄신은 대통령의 책임과 권한에 속하는 일이지만 국민이 바라는 선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에 모두 바꿈으로 지난 100일과는 다른 정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고소영 강부자 같은 이야기가 쑥 들어가는 참신한 쇄신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총리는 정파나 세력을 대표하기 보다 전국민을 아우르는 차원의 기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고려해 하겠다고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인적쇄신 폭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인적쇄신 규모, 대폭 개각 예상돼인적쇄신 규모를 놓고 제 각각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를 거론한 만큼 최소한 중폭 이상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한승수 총리를 포함 정운천 농림부, 김성이 보건복지부, 김도연 교육과학부, 유명환 외교통상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일부 공사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노조가 16일부터 파업을 예고해 전국의 산업현장에 초비상이 걸렸다. 15일 화물연대 파업이 삼일째 이어지면서 부산항 등 주요 수출입항에는 화물 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컨테이너들이 더 이상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부두 장치율 100% 넘어 사실상 마비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등 전국 주요 물류거점의 물동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다. 화물연대 조합원 외에 비조합원들까지 속속 운송거부에 동참하고 있어 전국 산업현장의 혈관이 막힌 셈이다.특히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일부 공사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노조까지 파업에 가세할 경우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 확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항은 이미 부두의 장치율이 100%를 넘어서 사실상 마비가 됐다. 15일 부산항 감만부두는 20피트 컨테이너 2만1874개를 수용하지만 현재 컨테이너는 2만2271개가 쌓여 있어 야적장의 적재한계를 넘어섰다. 전국 공사현장 올스톱 초유의 사태신감만부두 장치율 99.7%, 감만부두 장치율 97.2% 등 부산항 부두의 평균 장치율은 89%에 육박해 16일 오후에는 95%선을 넘을
전국운수산업 노조 화물연대가 13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국 물류수송이 마비되고 있다. 부산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항만과 산업기지에서 대부분의 화물차들이 멈춰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파업 이틀, 장치율 90% 위험수위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부산항의 주요 부두는 파업으로 적체된 컨테이너들이 쌓이면서 장치율이 90%를 넘어서 위험수위에 이르는 등 이번 주를 넘길 경우 부산항의 기능은 사실상 마비될 수 밖에 없다. 李대통령은 14일 `물류대란과 관련,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경제가 어려운 만큼 정부, 차주, 화주등 3자가 서로 양보해 조기에 타결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이는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가 최근 고유가 등으로 인해 차주들의 비용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인식하에 협상에 소극적인 화주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주문한 것이다.부산항 장치율 84.8% 물류 마비 상황부산항의 물동량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만큼,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부산항 7개 주유 컨테이터 부두의 평균 장치율은 84.4%로 한계수준인 80%를 훌쩍 넘어섰다. 전체 장치능력이 5만 5천 TEU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13일 전국적으로 벌어졌다.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양 6주기 추모제가 결합하며 촛불시위 규모가 또 다시 커졌다. 재협상 없는 추가협상, 대국민 사기극이날 오후 7시 30분 시작된 촛불집회에는 3만 여명이 모여 재협상 시작하라 촛불이 승리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됐다. 시민들은 재협상 없는 추가협상은 일시적으로 현 상황을 모면해 보려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대통령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시작 후 1시간여 동안 효순.미선양을 위한 묵념과 추모단체의 발언이 이어졌다.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해 희생된 효순.미선양 추모제와 더불어 열린 6.13 촛불시위가 시청 앞 광장에서 여의도까지 환하게 밝혔다. 쇠고기 문제 항의, 한나라당사 앞 시위 참가자들은 9시쯤부터 이명박은 물러나라는 구호와 함께 여의도로 향했다. 광장을 출발한 2만여명의 촛불행렬은 밤 10시 40분쯤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로 들어섰다. 이들은 여의도 KBS 방송국 앞에서 집결, 공영방송 사수 이명박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친 뒤 쇠고기 문제에 대한 항의방문 차 한나라당사로 향했다. 시위대는 당사 앞에서 한나라당 꺼져버려 이명박 꺼져버려 등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3일 정두언 의원을 비롯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李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부의장의 이선 후퇴를 촉구하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자 해당행위라고 지적했다. 靑 인사 책임론, 형님 이선후퇴 요구지난번 청와대 실세들의 권력 사유화를 정면으로 비판했던 정두언 의원은 청와대 인사 책임론을 주장하며 이들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당내 다수 의원들도 정 의원에 공감을 표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정 의원은 인사 실패가 국정 무능 및 부도덕 인사로 이어져 국정실패까지 초래됐다며 이제는 책임질 사람들이 각자 자기 거취를 결정하면 된다고 퇴진을 주장했다. 소장파의 선두주자인 남경필 의원과 나경원 의원도 형님 이선 후퇴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결국 청와대의 인사파동 책임론이 李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부의장에게로 쏠리고 있다. 인사 중심, 이 전 부의장이 책임을 져야 당내에선 이 전 부의장에 대한 문책론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이번 청와대 인사 책임론 문제를 점화한 정두언 의원은 측근들에게 끝을 보겠다며 강력한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의장 퇴진론에 남경필 의원은 대통령이 인사 문제에 대해 인정한 상황에서 그 문제의 중심에
경제 대통령을 자처하며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100여일을 넘기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집권 초 70%에 육박하던 지지율이 16%대로 급락하며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추락 원인, 李 대통령 성품에서 비롯이런 결과를 초래한 주된 원인은 강부자 고소영으로 풍자되는 인사실패와 국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 협상을 밀어 붙인 결과로 국민의 불신을 받게되었다. 또한 대운하 건설에 미련을 두고 국민들 눈치만 보면서 밀실 추진에 따른 휴우증도 한 몫을 했다. 그리고 돌발적이며 즉흥적 언행 등으로 인해 단기간에 지지율이 곤두박질한 것이다. 현대건설 시절 밀어 붙이기에 성공한 그는 건설계의 불도저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정평이 나있는 건설통이다. 이런 건설맨이 당시 주변의 정치력에 힘을 얻고 정계에 들어와 정치계 불도저로 나섰다. 일방적 행보, 독선 등 버려야 할 것李대통령에게 2가지의 별명이 따른다. 건설계에서는 불도저로 불렸고, 방미중 부시 대통령에게 자신을 컴도저라고 소개한적도 있다. 그동안 성공한 전력으로 볼때 불도져는 밀어 붙이기, 컴도저는 추진력을 상징한다.그러나 건설계 CEO 출신 대통령에게서 보이는 일방적 행보, 독선 등은 국가를 통치하는
靑-政-與 3개 방미단이 미국에 파견된 시점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반입을 차단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추가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슈워브 무역대표부 대표와 추가협상 가질 예정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브리핑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내일 미국을 방문해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가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13일 미국으로 건너가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김 본부장은 양국 통상장관이 만나게 된 데 대해 양측 채널간에 협의는 계속돼 왔다면서 그간 슈워브 USTR대표가 장기 해외출장중이었으나 (슈워브 대표가) 여러 일정을 정리하고 귀국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돼 협상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양국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추가협상양국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추가협상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출.수입 금지에 대한 민간자율규제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부가 추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