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쇠고기 수입 재협상 실행을 요구하는 미주 한인주부들의 모임이 한국에 미국산 쇠고기가 전면개방되는 것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쇠고기 수입 재협상 실행을 요구하는 미주 한인 주부들의 모임’이라는 단체는 7일(현지시간) 한인회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성명서를 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반대, 재협상 촉구이 모임은 성명에서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주부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반대하며 재협상을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그들은 가족의 건강과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미주 한인주부들은 금번 미국 쇠고기 협상으로 앞으로 광우병 위험에 노출될지도 모를 한국동포들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모임은 최근 미국 내 일부 한인회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큰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며 일부 한인회의 주장이 마치 미주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것인 양 잘못 전달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 커져이들은 미국 내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은 커져가고 있다며 올해 미국 축산업계는 도축 직전 소의 건강상태를 확
청와대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TV의 시사 프로 PD수첩에 대해 민ㆍ형사상 소송을 제기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세 기자 청와대 출입정지 중징계또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대통령 쇠고기 발언 삭제 요청을 폭로해 주목을 받았던 코리아타임스 김연세 기자가 8일 청와대 출입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청와대 출입기자단 운영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고 코리아타임스 김연세 기자에 대해 9일부터 1개월간 청와대 출입을 제한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출입기자단 운영위원회에는 인터넷매체를 제외한 신문사, 방송사 기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TV의 시사 프로 PD수첩은 오는 13일 광우병 쇠고기 2탄 방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청와대의 민.형사상 소송은 그전에 법적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鄭장관, PD수첩 허위사실 유포 고발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악의적ㆍ편파적 보도로 광우병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조성하고 정부의 명예를 실추시킨 PD 수첩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민ㆍ형사상 고소ㆍ고발 절차를 밟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보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친박연대가 검찰이 수차례 김씨에게 거짓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이에 대해 검찰이 즉각 반박 입장을 표명했다. 김씨 검찰 회유 받았다 주장홍사덕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씨가 딸의 공천대가로 서청원 대표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진술을 하면 모든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검찰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친박연대는 김씨로부터 담당검사가 직접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증언을 듣고 오늘 비대위를 열어 앞으로 모든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서 대표를 엮어 넣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동안 친박연대는 서 대표를 비롯해 33회에 이르는 검찰 소환에 모두 응했지만 이것으로 검찰이 무슨수를 써서라도 서청원 대표를 엮어넣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이 수사에 임한 것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검찰, 대부분 부인하는데 무슨 회유냐이와 관련 국민수 2차장 검사는 검찰은 언론과 국민의 거듭된 의혹 제기로 시작된 이 사건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김씨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를 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고 지금도 진
지난달 18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웃으면서 박수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되자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이 대통령의 쇠고기 발언을 빼달라고 기자들에게 요구한 사실이 8일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청와대 언론 통제, 간접적으로 고발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코리아타임스 김연세 기자가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는 청와대의 언론 통제를 간접적으로 고발한 것으로 비쳐져 논란이 예상된다. 김 기자는 이 자리에서 내가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며 지난달 17일 이 대통령이 워싱턴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라운드 테이블에서 쇠고기 타결 소식을 전하자 박수를 유도한 사람은 한국인 참석자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미 양국이 쇠고기 타결을 공식 발표(18일 오후 6시)하기 전 이 대통령이 타결 소식을 미리 발표했다며 취재를 마친 뒤 청와대 관계자들이 대통령 발언을 빼달라고 요구해왔고, 청와대 측이 엠바고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李대변인 기자실 찾아 어떻게 생각하느냐김 기자는 당시 호텔에 있던 기자들이 반발을 하자 이동관 대변인이 기자실을 찾아와 쇠고기 관련해서 대통령께서 웃으시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둘러싸고 증폭된 여론 악화와 이명박 정부의 광우병 발생시 즉각 수입중단을 주장하는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한 국무총리는 담화를 통해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광우병이 미국에서 발생할 경우 수입 중단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강조하는 한편,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즉각 조사단을 미국에 보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새로운 상황 발생, 언제라도 협정개정또,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언제라도 미국과 체결한 협정의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와 함께 쇠고기 문제가 사실과 다르게 사회문제로까지 크게 확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장이 국제기준에 맞지도 않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도 아니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불법 집회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수
17대 국회를 끝으로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용갑 의원이 7일 오후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기념회에는 굿바이 여의도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보수 정권이 들어와 정계은퇴 결정김용갑 의원은 인사말에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늘 가슴 속에 담아왔다며 그토록 바라던 보수 정권이 들어와 이제 할 일이 끝났구나하는 생각해 정계은퇴를 결정했다고 소회를 밝혔다.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할 말도 많고 서운한 점도 있지만 모처럼 보수 정당이 정권을 잡았는 데 실패해서는 안된다면서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공시켜 10년 20년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박 전 대표에게 이번 선거에서 어려운 과정이 많았고, 원칙을 잘 지켰다. 큰 정치를 해 달라는 어려운 부탁을 드린다면서 다음에 한나라당에서 또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고, 그 다음에 후배들이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반듯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김 의원은 대쪽을 넘어 강철같은 소신을 가진 분이라며 우리 정치의 큰 대들보가 빠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착잡한 마음도 함께 든다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의원에게 덕담을 건넸다.박근혜, 김 의원은 향기나는 정치인 평가 박 전 대표는 이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키로 한 정부의 대미협상과 관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선 통합민주당 등 야권의 공세와 이에 맞선 한나라당.정부의 반격이 예상된다. 강 대표, 정부 재협의 나서게 될 것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재협상을 요구하는 야당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미국에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이것은 중대한 사정 변경이 생긴 것으로 당연히 우리 정부는 재협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만에 하나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우리 조사단을 즉각 가편해 사실여부 조사에 착수하고 그 시점부터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해 철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수입을 중단시켜놓고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 와 관련해 만일 비준동의가 18대 국회로 넘어간다면 한없이 지연될 것이라며 통합민주당 등 야당에 17대 국회 처리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폭넓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 야당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수용할 것은 적극 수용하겠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말
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6일 당 지도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인 위원장은 새로운 지도부도 구성을 해야 하고, 20개월 동안 지치기도 해 이제는 쉬려고 한다며 그동안 보람 있는 일도 있었지만 희생된 사람에게는 미안하다. 정권교체도 해서 홀가분하게 원래 하던 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사의를 밝혔다.한나라당은 지난 2006년 10월 강재섭 대표는 `수해 골프와 `음주 추태 등 거듭된 악재로 당 개혁이 필요한 시기에 민주화운동에 몸 담았던 구로 갈릴리 교회 담임목사이던 인 위원장을 영입했다.인 위원장은 청와대를 향해서 이명박 대통령 본인이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여론이 원한다면, 때로는 국민들한테 져야 한다며 인사 문제 등에서 국민이 잘못을 지적하면 `우리가 뭐 잘못하는 게 있구나 반성하고, 고치기도 해야지 맞서는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에 대해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국민 얘기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면서 그렇게 안 하면 국민이 오만하다고 생각하고 떠난다고 주장했다.인 위원장은 정부를 국민들이 신뢰하고 지지하도록 하는 것이 당의 구실인데 당도 못하고 나도 못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자리를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7일 서청원 대표를 소환, 양정례 당선자의 공천 과정에 개입해 대가성 있는 돈을 수수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검찰, 김순애 영장 재청구 예정 검찰은 친박연대에 특별당비와 대여금을 낸 양 당선자의 모친 김순애 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 공천 대가성 입증 부족에 있다고 판단, 서 대표가 김씨에게 양 당선자에 대한 공천을 약속한 뒤 그 대가로 대여금 등을 요구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김씨가 친박연대에 제공한 17억원이 공천대가가 분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서 대표를 만난 직후 회사 땅을 담보로 긴급대출한 자금을 당에 입급한 점과 양 당선자의 정치적 경력이나 역할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17억원으로 의원직을 산 정황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검찰은 친박연대의 빚이 30억원이나 돼서 선거비용 40억원을 보존받아도 김씨측에 돈을 갚을 수가 없었다며 돈을 빌린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서청원 대표, 검찰에서 무혐의 밝힐 것국민수 2차장검사는 지난 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김씨에게 적용할 혐의에 대한 충분한 법리검토가 끝났다며 영장 재청구를 시사했다. 또한 검찰에
미얀마는 열대성 태풍 사이클론이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1만3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6일 외교 통상부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우리 교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미얀마 강타 나그리스, 1만3천 사망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의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미얀마 중남부가 지난 3일 시속 190km의 사이클론 나그리스가 상륙해 현재 1만3천여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가옥 2만여 채가 파괴되는 등 미얀마는 큰 피해를 입었다.미얀마 국영TV의 인명 피해 집계는 훨씬 심각하다. 수도 양곤의 국영 라디오방송 나이피이타우는 보가라이 마을에서만 3천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민 9만 명은 갈 곳을 잃었으며 주요 도시들에서는 전력 공급이 끊기고, 생필품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사이클론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미얀마 정부, 유엔 국제단체 도움 요청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3일 미얀마 남쪽 해안지방을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한 피해가 상상외로 커미얀마 군사정권도 이례적으로 유엔 등 국제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그동안 국제 구호단체의 자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