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영남권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6회 대구스페셜올림픽코리아 영남지역대회’가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6-A(대구)지구 제5지역과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했다. 대회에는 영남지역 32개 기관에서 총 443명의 발달장애인 선수 및 감독진이 참여해 각자의 기량을 겨루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보체, 탁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스페셜올림픽 정신인 '나는 승리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길 수 없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 라는 다짐 아래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과 감동의 순간들이 이어졌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참가자들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와 관중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며, 자신의 가능성과 재능을 마음껏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대구스페셜올림픽코리아 김동환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체육·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그들의 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이 대구시의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에 대해 “꽃은 피었으나 열매가 없다”고 평가하며, 실질적 성과 부족과 예산 축소, 홍보 미흡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시정질문(서면)을 통해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주차공유 정책이 시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성과 중심의 운영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추진해 총 121개소, 4,719면의 주차장을 개방해 왔다. 그러나 사업 초기인 2019년 1,799면이었던 개방 실적은 2024년 634면으로 줄며, 5년간 무려 64.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업 예산도 줄어들어 2025년에는 시비 기준 1억 원으로, 2024년(1.8억 원) 대비 44%나 삭감됐다. 박 의원은 “도심 주차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데 실적과 예산이 동시에 줄어드는 것은 시민들로 하여금 정책 의지를 의심하게 만든다”며, “주차공유는 실질적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는 2023년 12월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천지역대학 법학과 제41대 학생회가 2025학년도 1학기 출석수업 기간 동안 진행한 자원봉사 활동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3일까지 이어진 출석수업 일정에 맞춰 매주 주말마다 진행됐으며, 학생회 임원들은 학우들을 위한 작은 배려로 큰 응원을 전했다. 간식 제공과 교재 준비는 물론, 과제 학습 요령 안내와 정보 공유까지. 익숙한 얼굴들이 조용히 뒷자리를 지키며 전한 따뜻한 응원은 수업을 들으러 온 학우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김경숙 수석부회장은 거의 모든 출석수업 일정에 참여해 간식과 교재를 직접 챙기고 현장을 안내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특히 매주 보령에서 인천까지 오가는 여정 속에서도 빠짐없이 참여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미경 학습국장은 자신의 수업 일정과 상관없이 일부 과목 수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과제 설명과 학습 정보를 공유하며 학우들의 공부를 돕는 데 앞장섰다. 채팅방을 통한 질의응답도 성실히 이어져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봉사에 나선 홍경미 복지국장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 학생회 측은 “복지국장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생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국정 경험과 보수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나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예방 자리에서 나 의원은 “자유가 곧 경제이고 안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없이는 경제도 안보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나경원 의원은 자유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킬 적임자”라며 “지금은 나경원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할 때”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나라 걱정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나 의원이 앞으로 나라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응원한다”고도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 전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방안은 물론, 보수 진영의 통합과 국정 운영 경험, 실용주의적 비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덕담을 나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4일 오전 국회 본관 비상대책위원장실. 회의 탁자 너머로 마주 앉은 두 사람의 표정은 진지했다.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난 홍준표 전 시장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처음 공식적으로 마주한 자리였다.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진 비공개 회동은 당내 대선 레이스의 시동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홍 전 시장은 “지금이 나라를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며 “혼란한 정국을 정리하고,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할 국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당내 경선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가를 중요한 시험대”라며 “남은 50일 동안 국민께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경선을 ‘정치 쇄신의 장’으로 정의하며, “87체제와 86세대 정치에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다”며 “홍 후보가 제기한 ‘제7공화국’이라는 화두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비대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도 홍 전 시장은 "국민께 희망을 드릴 정권교체의 깃발을 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홍 시장의 대선 가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찾았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개 일정이다. 현장을 찾은 이 전 대표는 “AI는 문자 발명에 비견될 만큼 인류 문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대한민국이 AI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퓨리오사AI의 주요 기술 브리핑과 함께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들은 2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레니게이드’를 통해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 모델 ‘엑사원 3.5’를 시연했고, 이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로 이 정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니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는 다음과 같은 AI 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기능 강화▲ GPU 5만 개 이상 확보 및 국산 AI 전용 NPU 개발 지원▲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 확대▲ 글로벌 AI 공동 투자기금 조성▲ AI 특화 교육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그는 “퓨리오사AI처럼 도전하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권영세)는 4월 14일 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지반 붕괴·싱크홀 사고에 대해 “그간 안전에 충분히 유의하지 못한 결과”라며 지하구조물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울산 중구청의 사례를 소개하며 유연근무제를 기반으로 한 ‘주 4.5일제’ 도입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금요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지하터널이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아직도 실종 상태이며, 이어 부산 사상구와 서울 마포구에서도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반 약화에 따른 사고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제도적 정비는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8년 이후 싱크홀 사고는 연평균 2,000건 이상이며, 서울시 도로의 27%가 지반침하 위험이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공공설비 안전을 위한 입법 정비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 위원장은 미국과의 통상 갈등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 외교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민주당은 관세 문제마저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통상 문제에 대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침해구제 제1소위원회(이하 1소위, 위원장 김용원)가 지난 1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권력기관 관련 인권침해 사건 처리와 피해자 권리구제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소위원회별 회의 개최 현황’에 따르면, 1소위는 올해 들어 1월 15일 단 한 차례 회의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회의 없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같은 기간 다른 소위원회들이 최소 2~5차례 회의를 열며 진정사건을 심의·의결해 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1소위는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을 비롯해 입법·사법부 관련 인권침해 사건을 다루는 핵심 소위로, 해당 회의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총 178건의 진정사건이 처리되지 못한 채 적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통상 1차례 회의에서 60~70건을 처리해 온 관행을 감안할 때, 향후 회의가 재개되더라도 현재 누적된 안건을 소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 의도에 따라 회의 지연” 의혹도현재 1소위는 김용원 상임위원(위원장), 한석훈·소라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는 4월 15일자 주요직책 인사 발령을 했다 .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사발령 내역 신 임 직 급 성 명 전 임 비고 4급 과장급이상 (전 보) 행정국 총무과장 지방 서기관 한응민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대구정책연구원) 복귀 행정국 인사혁신과 지방 서기관 이완섭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기업지원과장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기업지원과장 지방 서기관 최창환 행정국 총무과장 서울본부장 지방 서기관 박수관 공보관실 보도담당관 5급 (전 보) 행정국 총무과 지방행정 사무관 홍헌주 행정국 신청사건립과 5명 2025. 4. 15.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기본소득당 정책실은 4월 14일, 독일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된 기본소득 실험의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2025 이슈 브리프’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독일의 비영리 공인 협회 ‘Mein Grundeinkommen e.V.(나의 기본소득)’가 수행한 실험의 주요 내용을 종합·분석하고, 국내 기본소득 정책 도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실험은 21세에서 40세 사이, 월 순소득 1,100~2,600유로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그룹 122명에게는 매달 1,200유로의 무조건적 현금이 3년간 지급되었으며, 대조군과 함께 정기적인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노동시장 행동, 소비 패턴, 웰빙 지표 등 다양한 변화를 추적했다. 실험은 독일경제연구소(DIW Berlin), 비엔나 경제경영대학교,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등의 연구진이 참여해 과학적으로 설계·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본소득은 노동시간 단축이나 노동시장 이탈을 유의미하게 유발하지 않았다. 오히려 실험 참가자들은 자산을 저축하고, 사회적 기부나 타인을 돕는 활동, 공동체와의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