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동성로 관광특구 일원에서 ‘제1회 동성로 타임워프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은 ‘시간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19일과 20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경상감영공원에서 ▲타종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난타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동성로 취타대 퍼레이드, 관찰사의 순시’가 열린다. 행렬은 경상감영공원에서 출발해 동성로 28아트스퀘어와 구 중앙파출소까지 이어지며, 관찰사·순라군·취타대·기생 등 80여 명이 참여해 생생한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28아트스퀘어에서는 전통 무예 공연과 마당극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시간을 넘다’라는 콘셉트의 동성로 타임워프페스타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19일 오후 6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시간여행 퍼포먼스로 막을 올리며, 90년대 히트곡의 주인공 가수 소찬휘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어 구독자 183만 명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최근 5년간 주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이 국내에서 저지른 범죄가 75건에 달했으나, 우리 정부는 이들에 대한 처벌 여부나 사후 조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관 면책특권을 이유로 강제 수사가 제한되는 가운데, 피해 국민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통계 관리조차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조정식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한 외교사절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외교사절 본인 연루 사건이 56건, 가족이 연루된 사건이 19건으로 총 75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3건, 2022년 15건, 2023년 15건, 2024년 13건, 올해 9월까지 9건이 접수됐다.범죄 유형별로는 교통 관련 법규 위반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사기·폭행 등 형사범죄가 22건, 기타가 10건이었다. 문제는 사건 발생 이후의 관리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이다. 외교부는 조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에서 “외교부는 당사자 출석 거부 등 수사기관 조사에 관한 상세 통계를 보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청 역시 별도 통계를 관리하지 않아, 외교사절이 실제 조사에 응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영남권 물류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남권 물류 혁신을 위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정책토론회’*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과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울산)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울산광역시·경산시가 공동 주관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기범 경일대학교 교수는 “경산과 울산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물류 유통 확대는 물론, 경북 남부와 경남 북부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승준 대구대학교 교수는 “내륙의 부품 산업과 연해의 완성차·수출 거점을 직결해 지역 산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발전을 견인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은 고용석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진행으로, 김근욱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조미정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최병환 경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2025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13일 개막했다.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시민체육관을 비롯한 1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6,00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대구 9개 구·군 대표 선수단은 파크골프 등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종합 순위 대신 종목별로 우승, 준우승, 3위만 시상한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6시 20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동호인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권도 시범 등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공식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인기가수 진성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체육회는 경기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기장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가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Korean Buddhism Culture Expo)’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 동관 4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대구·경북의 풍부한 불교문화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통불교문화 산업의 진흥과 세계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주제는 ‘전통의 뿌리, 미래의 꽃. 대구·경북 불교문화’로, 신라·가야 불교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125개 업체가 참여해 187개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불교문화 상품전 ▲불교 예술전 ▲사찰음식전 ▲무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상품전에서는 도자기·금속·목공예·승복·한복·천연염색 의류 등 전통 공예품과 불교수행용품, 불교문화 기반 IT·출판·여행 서비스가 선보인다. 예술전에서는 불상·불화·단청 등 전통 불교미술과 현대적 해석을 담은 미술 작품이 어우러졌다. 사찰음식 특별전에서는 명장 스님과 전문가가 직접 시연과 시식을 진행하며, 불교 음식문화의 철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프로그램 ‘담마토크’에서는 지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조성한 제봉뜰 두류봉제지식산업센터가 전 실 입주를 완료하며 입주율 100%를 기록, 전국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봉뜰은 대구시가 쇠퇴한 전통시장인 옛 내당시장 부지를 정비해 2021년 건립한 시설로, 연면적 8,046㎡(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에 봉제업체를 위한 공장 20개실과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9개실을 갖췄다. 현재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공실률 제로(0)를 이어가고 있다. 제봉뜰은 단순한 임대 공간을 넘어 기업 성장 지원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입주기업 6개사가 ‘지식산업센터 기업주도 성장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4천만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밀집지역 맞춤지원사업’에도 2개사가 선정돼 추가로 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제봉뜰이 꾸준히 정부지원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 결과라는 분석이다. 제봉뜰의 운영 사례는 타 지자체에도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 9일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방문해 운영 방식과 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봉무공원 일원에서 제5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 유일의 곤충테마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열리며, ‘곤충 친구와 함께 즐기는 가을 소풍’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곤충의 신비로운 생태 세계를 체험하고, 지구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6개 주제 공간이 구성된다. 세계 희귀곤충 전시, 멸종위기 곤충·동식물 특별전, 기후변화 생물 지표전, 물속생물전, 야행성 곤충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유튜버 다흑과 정브르가 출연해 어린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벌룬·버블 퍼포먼스 공연, ‘봉무곤충 골든벨 컴쇼’ 이벤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플리마켓과 동구 특산물 홍보부스, 장수풍뎅이 유충 나눔 등 참여형 체험 활동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단산지 풍경 속 휴게존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푸드존과 어린이 전용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동행했다. 장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열망이 느껴진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단순히 공항 하나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남부권 전체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수도권과 함께 국토균형 발전의 또 다른 축을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당초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부산항 개항 150주년과 맞물려 신공항 건설의 의미를 강조하며 “바닷길뿐만 아니라 하늘길도 열려 부산이 글로벌 물류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첨단 산업의 메카, 인재들이 모이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주민 보상 문제와 생계 대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은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생계 보장”이라며 “특히 대항마을 청년회가 생계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안을 발의했고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설치법)」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방송과 통신 정책을 통합 수행할 새로운 중앙행정기관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심의기구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방송·통신 거버넌스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방통위의 일부 업무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면서, 규제 기능은 방통위가, 유료방송·뉴미디어 진흥은 과기부가 담당하는 이원 체제로 운영돼왔다. 이 같은 분리 구조는 정책 효율성과 책임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설치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방송·통신 정책을 아우르는 통합 기구를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융합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제도적 기반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설치법의 핵심은 대통령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다. 이 위원회는 방송과 미디어 정책, 통신 사후 규제 및 이용자 보호 업무를 총괄한다. 구성은 상임위원 3명과 비상임위원 4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회의 개의 요건은 4인 이상, 의결은 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개인형 이동장치(PM, 전동킥보드 등) 관련 ‘뺑소니’ 교통사고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PM 뺑소니는 2020년 22건에서 2024년 147건으로 4년 새 6.7배(125건) 증가했다. 최근 5년(2020~2024년) 누적 사고는 408건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30명이 다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사고가 몰렸다. 경기도 159건, 서울 94건, 인천 32건으로 수도권 합계가 285건에 달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2021년과 2024년에 각각 1건씩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중에선 광주 25건이 가장 많았고, 대구 18건, 충남 16건, 부산 13건, 경남 9건, 충북 8건, 전남 7건, 울산 6건, 대전·경북 각 5건, 제주·세종 각 3건, 강원 2건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2건 → 2021년 45건 → 2022년 88건 → 2023년 106건 → 2024년 147건으로 매년 증가세가 이어졌다. 부상자는 같은 기간 23명 → 46명 → 95명 → 112명 → 15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피해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