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의혹 제기로 국무총리 후보직을 사퇴했던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1일 적극 해명에 나섰다. 김용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당선인께서 저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는 과정에서 저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아니하였다는 비난은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밝혀드린다”고 해명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 당선인이 저를 제대로 검증하지도 아니한 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는 쪽으로까지 비난이 확대돼 박근혜 당선인이 새 정부를 구성해 출발하는 데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면서 “저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것은 해명해야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박 당선인이 저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였음을 발표했을 당시 저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그다지 나쁘지 아니하였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저의 두 아들의 병역 관계, 그들 소유의 재산에 관한 증여세 포탈 등에 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저에 대한 평가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으로 급전직하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그는 아들 병역 면제 논란에 대해 “(장남의) 징병검사 결과 신장 169㎝에 체중은 44㎏으로 측정돼, 관련규정에 따라 병역면제에 해당되는 5급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당선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지사 1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당선인은 이날 17명의 시도지사들 가운데 민주통합당 소속 7명의 시도지사들도 만나 '국민대통합'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는 100% 대한민국을 이루고 지역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 것인지 시도의 책임자들과 당선인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박 당선인은 시도지사들과 함께 지방재정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박 당선인은 부동산 취득세 감면 조치가지방재정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중앙정부가 보전하겠다"고 약속해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취득세 감면 기간을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함에 따라 발생하는 지방세 세수 부족분을 전액 보전하기로 하고 세부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당선인은 시도지사들을 향해 "보육사업같이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어 "지방정부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면서 지방재정 확충에 대한 시도지사들의 요구를 경청했다.아울러 그는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31일 석방됐다.최 전 위원장은 이날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해 기자들을 만나 "인간적인 성찰과 고민을 했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최 전 위원장은 ‘사전에 사면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언급할 성질이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최 전 위원장은 "앞으로 건강을 추스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겠다"며 "황혼의 시간을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천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구급차를 타고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1일"새누리당이 모든 현장 일정을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중소기업 정책과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현장 최고위 개최의 진정한 의미는 이곳의 중추기업들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을 다시 한 번 챙기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대선 당시 전남 7대 공약은 새누리당이 책임지고 하나 하나 챙겨서 다 마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면서 "새누리당은 공약 중심의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황 대표는 "올해 있을 순천 정원박람회는 지역사업으로 돼 있지만 대선에서 국가지원사업으로 삼은 만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좋은 대회로 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대표는 "나로호 발사센터가 있는 전남은 우주강국의 꿈을 키워나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곳이 됐다"며 "그야말로 미래의 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그는 이어 "특히 이곳 여수 순천 광양 지구는 동서의 가교가 되는 중심지로, 그간 동남권을 중심으로 태평양시대를 맞이했다면 이제는 대륙이 열려 있는 만큼 서해안 개발이 시급하다"며 "서해안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0일 새누리당 의원들과 오찬 자리에서 국회 인사청문회제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찬에서 새누리당 강원지역 의원 8명 등을 만났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인사청문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우리 인사청문회 제도가 죄인 심문하듯 몰아붙이기 식으로 가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언론매체와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인사청문회라는 것이 일할 능력에 맞춰져야 하는데 조금 잘못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한다. 특히 박 당선인은 "후보자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이 제기되고 사적인 부분까지 공격하며 가족까지 검증하는데 이러면 좋은 인재들이 인사청문회가 두려워 공직을 맡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박 당선인은 "후보자의 정책검증은 공개적으로 국민 앞에서 철저히 하되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나 후보자의 인격(에 대한 부분)은 지켜줘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김용준 전 국무총리후보자를 언급하진 않았다고 한다.한편 김 전 후보자는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다.청와대 홍보수석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수치 여사를 만나 "경제개발과 민주화는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수치 여사께서 교육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니 미얀마의 미래가 밝다"고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도 미얀마와 경제협력을 통해 젊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류를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대통령은 현 정부에서 추진해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될 한국 마이스터학교 제도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에 수치 여사는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한 버마 실업 청년들이 많아 직업교육이 절실하다"며 "대학진학과 같은 수준의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기술자를 양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수치 여사는 "한국에 미얀마 노동자들도 더 많이 진출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과의 인적자원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전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55명에 대한 설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즉석 안건으로 상정한 사면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사면권을 남용하지 않고 재임 중 발생한 권력형 비리에 대한 사면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원칙에 입각해 특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이 제시한 사면 원칙은▲친인척 배제 ▲재임 중 권력형 비리 제외 ▲중소기업의 경제기여도 및 사회봉사활동 감안 ▲사회갈등 해소 차원 등 4가지다.특사 대상자 55명은 전직 공직자 5명, 정치인 14명, 경제인 14명, 교육·문화·언론·노동계 관계자 9명, 용산사건 관련자 5명, 불우·외국인 수형자 8명 등이다. 이들에 대한 특별사면·감형·복권은 오는 31일 실시된다.이들 가운데에는 최시중 전 위원장과 천신일 전 회장을 비롯해 지난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당시 박 전 의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도 포함됐다.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도 사면됐고 박정규 전 민정수석과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9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을특별사면한 것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밝혔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별사면 조치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며이같이 밝혔다.윤 대변인은 "부정부패와 비리 관련자들에 대해 사면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적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설 특사를 맹비난했다. 특히 윤 대변인은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을 대변하는 자리"라며 박 당선인의 뜻임을 강조했다.
설 특별사면 검토와 관련해 새누리당과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입장을 밝혔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26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과거 임기 말에 이루워졌던 특별사면 관행은 그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고강조했다.윤대변인은 이어"더구나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특별사면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특히 부정부패나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사면은 국민을 분노케 할 것이고 그러한 사면을 단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밝혔다.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보인다.여당인 새누리당도 이날 오후 논평에서 현 정부의 특사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권력형 부패와 비리를 저지르고서도 형기를 마치지 못한 이들을 현직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에 사면하는 관행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라며 "그럼에도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대통령 측근 등 권력형 부패사범을 특별사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이 대변인은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대통령의 사면권이 남용되어서는 안 되며 사법정의에 어긋나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다가올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경호실의 3실 체제로 운영된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5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새 정부는 청와대를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중심의 2실 9수석 34비서관 체제로 개편하고, 경호처를 장관급의 경호실로 승격했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대통령실을 비서실로 개편함에 따라 경호실을 비서실로부터 분리하고 실장을 장관급으로 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인수위 발표에 따르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과 국가안보실의 업무는 구분된다. 외교안보수석실이 국방ㆍ외교ㆍ통일 등 현안 업무를 중심으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점검하는 등 대통령의 국가안보정책을 보좌한다.장관급의 국가안보실은 중장기적 안보전략과 국가위기 상황시 위기관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국무총리실은 차관급의 총리 비서실장을 두기로 했으며, 국무총리실의 명칭은 국무조정실로 변경된다. 다만 장관급의 국무조정실장 산하에 국무차장과 사무차장 등 차관급 2명을 두는 것은 존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