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총체적 부실이라는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 결과가 국토해양부 입장과 충돌한 데 대해 "먼저 정부내 이견을 없앤 후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그 다음 여야가 국회에서 논의해 국민 앞에 진상을 알리고 필요하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감사원과 정부 부처 간에 이견이 있다면 총리 주재로 정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 정부내 이견을 없애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4대강 사업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고 현 정부의 중점 국정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조속히 매듭지어지길 바란다"며 "훌륭한 4대강 사업으로 역사에 남길 진정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1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간 합의에 따르면 내일 1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날인데 멋진 국회 운용을 기대해 본다"고강조했다.황 대표는 이어 "부동산거래 활성화 조치를 비롯해 민생현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아울러 새 정부가 새로운 정부조직을 기반으로 힘차게 문을 열 수 있도록 (여야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신임 각료 인사청문회 등 국회 차원의 인사검증이 속속 이어지는 등 중차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2일 정부조직 세부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날 진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브리핑을 열고,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의 업무를 이관할 미래창조과학부에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각각 전담할 두 명의 차관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미래창조과학부에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는 것. 과학기술을 전담할 차관은 기존 과학기술부 업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기능,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발굴기획 업무 등을이관받는다.ICT 전담차관은 방송통신위의 방송통신융합 및 진흥기능, 행정안전부의 국가정보화기획 및 정보보안, 정보문화 기능업무,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콘텐츠와 방송광고, 지경부의 ICT연구개발 등을 이관받는다.또한미래창조과학부는 기존 지식경제부의 우정사업본부를 이관해 담당하기로 했다.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국토해양부의 항만, 해운, 해양환경, 해양조사, 해양자원개발,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해양안전심판에 관한 기능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산, 어업, 어촌개발 및 수산물유통 기능을 넘겨받는다.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의 통상교섭 및 통상교섭 총괄조정기능은 산업통상자원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대강사업에 대해 "총리실 주도로 객관적인 검증을 해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최근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4대강 감사를 놓고 감사원과 관계 부처의 의견 차이가 있어 국민 혼란이 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총리는 "감사원이 지적한 사항 가운데 지적이 옳아서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시정하고, 사실 규명이 필요하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현재 비서실조직보다 작은 2실 9수석 체제로 개편된다. 기존 청와대는 2실 8수석 4기획관 1보좌관 체제였으나 박근혜 정부에선2실 9수석 체제로 개편된다.김용준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1일 오후 기자회견을열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청와대 조직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청와대 조직을 현재 비서실 조직보다 작은 2실 9수석 체제로 개편한다고 브리핑했다.이에 따라 기존 대통령실은 비서실로 명칭이 변경돼고 기존 청와대 정책실과 기획관 제도가 폐지됐다.특히 외교안보분야를 총괄할 국가안보실이 신설돼 2실 체제로 구성됐다.9수석실에는 국정기획수석실과 미래전략수석실이 신설되고, 정무수석과 민정, 홍보수석, 경제, 교육문화, 외교안보, 고용복지 수석실로 체제가 개편됐다.또한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대통령 직속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위원회가 신설된다. 기존에 있었던지역발전위원회를 개선발전 시키기로 했으며 다른 대통령 직속 위원회들은 모두 폐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기로 했다.이와 관련,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측이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사회보장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당선인 측 한 관계자는 18일 "조만간 발표될 인수위원회의 국무총리실 조직개편안에는 사회보장위원회 설치가 핵심"이라며 "총리실 주도로 복지정책을 총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사회보장위원회는 13개 부처에 흩어진 290여개 복지사업을 재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사회보장위원회는 사회보장제도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복지재원 조달을 총괄하는 기능을 할 전망이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감사원이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를 대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사업인 '4대강' 유역 보 등 수질.품질 관리를 지난해 두달동안 감사한 결과, 수질관리 부실을 지적했다.감사원은 17일 조사발표 결과 환경부의 수질관리 분야에서 4대 강 구역 보의 수질이 조류 농도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2012년 상반기 기준으로 4대강 16개 보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상반기에 비해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3.15에서 2.83㎎/L로 감소했으며,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5.64에서 6.15㎎/L로 증가해 수질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해양부의 주요 시설물 품질 분야에서는 4대강 보를 수문 개방 시 충격을 견디기 어려운 소규모 고정보 설계 기준을 잘못 적용해 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보 등 12개보에서는 수문개폐시 충격 등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상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16개보가운데 공주보 등 15개보에서는 보 바닥보호공이 유실되거나 침하되는 등의 피해도 발생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근본적인 보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유사성매매 업소 현장에서 적발됐던 김해연(47) 경남도의회 의원이 17일눈물을 머금으로사퇴를 선언했다.진보신당연대회의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경남도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공인으로 살아온 10여년 동안 저를 믿고 함께 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안겨드려 말할 수 없는 죄책감이 든다”면서“한순간 판단착오로 인해 생긴 사회적 파장에 대해 억울함이야 말로 표현을 다 못하겠지만 공인으로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는 것 또한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사퇴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김 의원은 “이번 일은 사법부의 판단을 떠나 도덕적으로 저를 너무 힘들게 했다"며 "이후 사법부 진행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거가대교·마창대교·김해유통단지 등 경남도 내 대규모 특혜사업들을 막으면서 수많은 협박과 회유가 있었지만 언제나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어주는 가족과 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창원시에 위치한유사 성매매업소에 출입했다가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돼 성매매 알선 등
박근혜당선인은 15일 주한 중동지역 대사단을 만났다. 이날 박 당선인을 만난 중동지역 대사단은 대사급만 13명이다.이날 알 루마이씨 아랍에미레이트(UAE)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님을 이렇게 뵙게 돼 감사드린다며 "UAE를 대표해 당선인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당선인님의 당선은 한국인들이 신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말했다.이에 박 당선인도 "중동 지역에 대사님들을 이렇게 뵙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통령 당선을 중동지역 대통령께서 축하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박 당선인은 "생각해보면 한국이 오늘날까지 발전을 해온 데 있어서 중동 국가들은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어"지난 70년대 이후 한국의 많은 국민들이 기업들이 중동 건설분야에 진출하면서 중동 국가들과 한국이 서로 발전하는데 윈-윈 할 수 있었고 민간 차원에서 상당한 신뢰를 양측이 구축했다고 믿고 있다"고말했다. 또한 박 당선인은 "한국 기업들이 중동에서 많이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런 기업들에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신다면 함께 더 중동국가와 한국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많은 교류가 상호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대선 패배 이후 지도부 공백기를 거친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대선 패배에 대한 대국민 사과 '삼배'를 올렸다.이후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민주당원과 국회의원 당직자 비대위원들이 국립현충원에 참배했다"며 "모두가 무릎 꿇고 국민 여러분께 사죄와 참회의 삼배를 올렸다"고 밝혔다.문 비대위원장은“통곡의 심정으로, 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앞에 섰다"면서 “일배는 대선패배에 대한 통렬한 사죄의 의미였고, 이배는 왜 졌느냐에 대한 깊은 반성과 참회의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삼배는 민주당이 뼈를 깎는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국민 앞에 엄숙히 다짐하는 의미였다”면서 “민주당 구성원 모두는 반성과 성찰 그리고 혁신으로 국민여러분 가슴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심어드리겠다고 맹세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비대위는 내일부터 반성과 성찰의 회초리를 맞기 위해 민생현장 방문을 시작한다"며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전국 민생현장 돌면서 국민들께 회초리맞겠다”고 비대위 일정을 소개했다.아울러 그는 “민주당 60년이라는 정통 야당의 자랑스런 역사만 빼고 모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난 뒤인 18일부터 22일까지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브리핑을 통해 "각 분과위별 업무 보고가 끝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윤 대변인은 "분과별로 정책 간담회를 1~2회 열되 필요할 경우 더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소는 가급적 인수위 사무실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윤 대변인은 "각 분과위의 소관 업무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최대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구체적인 정책 조언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윤 대변인은 이어"규모는 작지만 생산적인 위원회로 운영한다는 인수위 원칙에 따라 전문가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는 전문가 선정도 동일한 배경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변인은 "인수위 분과별로 민생 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민심을 수렴하고 이를 인수위가 작성하게 될 로드맵에 충실히 반영하기로 했다"며 "분과위별로 현장 방문 계획을 국정기획조정분과로 제출해 체계적인 민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