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대신 비서실장 자리에 김기춘 전 법무장관을 임명했다.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것은 박근혜정부 출범 후5개월 만이다. 신임 김기춘 비서실장은 1988년 검찰총장과1991년 법무장관을 지냈고 3선 의원을 지냈다. 특히 김 실장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박 대통령의 자문기구로 알려졌던 '7인회' 멤버로 거론되기도했다.또한 김 실장은 정수장학회 1기 장학생이며, 고(故)박정희 전(前) 대통령 기념사업회의 초대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한편 2개월동안 공백 상태였던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는 박준우 전 EU(유럽연합)·벨기에 대사가 발탁됐다. 아울러, 이번 임명 명단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에는 홍경식 전 법무연수원장이 임명됐다.이어 미래전략수석에는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대표가,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원영 전 복지부차관이 각각 새로 기용됐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번 임명 개편과 관련,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5개월여 동안 새로운 국정철학에 맞게 정책기조와 계획을 세우면서 많은 일을 해오셨던 대통령은 그동안 과중한 업무와 책임 속에서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온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하반기에 보다 적극적인 정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군표(59) 전 국세청장이 2일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국세청장 취임해였던 2006년 7월 CJ그룹 측으로부터 미화 30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시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는 전 전 청장을 2일 체포했다. 검찰은 전 전 청장을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께 소환조사해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체포했다. 체포영장은 이번 소환조사를 앞두고 법원에서 발부받은 것이다. 전전 청장은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 전청장은 30만 달러가 아닌 20만 달러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도 전 전 청장은 금품의 대가성이 없었으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속된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이 전 전 청장에게 30만 달러를모두 전달했다고 밝혀, 검찰은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박물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북한이 도발을 할 생각을 멈추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박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유엔군 참전과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해 주신 뉴질랜드 존 키 총리님을 비롯한 참전국 정부대표와중립국 감시위원회 정부대표 여러분,자리를 함께해 주신 참전용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생명을 바친 17만8천여 명의 전사자들과 55만5천여 명의 부상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모든 참전용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올해부터 7월 27일을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과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지난 25일 열린 제 6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이 결렬됐다. 북한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기자실에 사전통보없이 들어오기도 했다. 이날 남북 실무회담은 개최됐으나 개성공단 조업 중단에 따른 책임 여부와 재발방지책에 대한 의견 차로 끝내 결렬됐다. 지금까지 총 6차례 실무회담이 열렸으나 합의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와 관련, 북측 수석대표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15명은 이날 오후 5시23분께 개성현지의 회담장 건물 13층에 있는 우리 측 기자실에 사전통보도 없이 방문하며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이런 식으로 파탄 나면 군인 주둔지를 복원할 수밖에 없다"고위협했다.이어"(남측 대표단들을 향해) 백수건달들"이라며 "남측은 2차(10일)와 4차(17일) 회담 때 빈손으로 나와 회담을 공전시켰고 오늘 회담도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합의서 초안을 들고 나와 고집하는 등 매우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했다.또한이들은북측의 제3차 실무회담 기본발언(지난 15일)을 비롯해 제3·4차 실무회담 합의서 초안(북측), 제4·6차 실무회담 기본발언이 담긴 문건 20여 장을 뿌리기도 했다.이에 대해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긴급성명에서 "북측이 회담종료 직후, 우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숨진 유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올해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방금 전, 캐나다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허시 형제 등이 잠들어있는 묘소에 헌화를 하고 왔습니다.먼저 참전했던 동생이 걱정되어 뒤따라 참전했다 전사한 형과 그 형을 평생 그리워하다 '형 곁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동생이 61년 만에 합장되어 함께 묻힌 묘역 앞에서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먼 이국땅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참전 용사 분들에게 헌신과 그 용기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저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모두가 대한민국이 영원히 기억할 소중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이 곳 유엔기념공원에 잠들어 계신 2300여명의 참전용사를 비롯해서 끝내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4만896명의 참전용사들….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을 이 땅에 보내 주셨던 참전용사 가족 여러분의 아픔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위대한 용사들을 우리는 영원히 잊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미국 경찰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체포영장을 검토 중인것으로 전해졌다.21일 복수 언론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수사 중인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최근 윤 전 대변인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과의 시차로체포영장이 신청됐는지또는이미 발부된 상태인지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검토중이라는 사실만 알려진 것.한편 미경찰은 '경범죄(misdemeanor)'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건을 맡고 있는 미 경찰은 이르면 이달안에 이번 사건을 연방검찰청에 사건을넘길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열린 청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공공부분의 청년 채용 확대는 물론이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정책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 청년들은 아르바이트하랴, 공부하랴, 그러면서 자신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노력보다는 학벌과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그렇게 어렵게 졸업을 해도 취업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청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학벌보다는 창의성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고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가보지 않은 세계, 도전하지 않은 영역을 개척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도 닦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15일 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했다.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지난 8일부터 12일까지박 대통령의 취임 20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지지도는 지난주 조사 결과보다 1.2%포인트 상승해 60.8%를 기록했다. 이는국정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NLL(서해 북방한계선) 대화록을 공개한 뒤 하락하다 3주만에 다시 상승한 결과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2%였다. 이는 지난 조사결과보다1.2%포인트 소폭하락한 지지율이다.리얼미터는 조사결과와 관련,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4대강 논란과 관련한 MB 정부와의 선긋기로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6%p포인트 올라 48.0%를 기록했고, 민주당이 0.8%포인트 하락한 24.0%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24.0%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2.1%를 기록했고,진보정의당은 0.9%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0.2%포인트 상승한 22.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집계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개성공단 정상화를논의하기 위한 남북당국간실무 후속회담이 10일 오전 10시 35분께 시작됐다.이날 회담은 통신선 문제로 지연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우리측 회담 대표단은 서울 삼청동에 있는 남북회담본부에서 이날 오전 7시쯤 출발해 오전 8시 40분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고 오전 9시 5분께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했다.통일부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은 남북회담본부 출발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입각한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는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발전적 정상화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이어 서 단장은 “남북 간에 작은 신뢰를 쌓아 보다 큰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한편 2차, 3차 후속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번 회담에 이목이 집중된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와 관련,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국민의 안전인데, 이런 사고가 나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9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일요일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해서 사망한 중국학생과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평상시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단순히 주의에 그치지 말고 사전에 정확한 대비책을 강구해서 미리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덧붙여 박 대통려은"이번 사고도 상세히 원인을 밝혀 앞으로 더 이상 안전 문제가 발생도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원전 비리와 관련해 "이번에야말로 과거의 원전 비리를 발본색원해 원전 업계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엄정하게 추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들께 결과를 소상하게 밝히고, 원전 업계에 대한 정부의 관리ㆍ감독 체계도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