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사진)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4일 단독회담을 갖는데 대해 "야합"이라며 경계했다.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23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집도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부탁할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유 최고위원은 “안 의원이 '새 정치'를 표방하지만 결국 야합을 일삼는다면 이는 야합연대고 유권자는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야합으로 새정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유 최고위원은 또“이번 회동이 정치적 야합의 장이 되지 않길 바라며 (안 의원은) 참신한 인물을 등용하는 새정치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단독 회담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밀실야합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국민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홍 사무총장은 이어 김 대표와 안 의원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야권야합에 대한 국민의 피로감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통해 '통일 대박론'을 발표했다. 이날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첫 전체세션 개막연설 직후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은 "남북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경제적 지원 부분이 큰 문제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고,박 대통령은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일은 한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대대적인 SOC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북한 뿐 아니라 주변국, 예를 들어 중국의 동북3성(省)에도 투자 활성화가 이뤄지고 러시아의 연해주지방에도 투자가 연계됨으로써 주변국들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박 대통령은 "인도적 측면에서 지금 북한의 주민들이 배고픔과 인권유린 등으로 굉장히 큰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것은 그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점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통일이 확고한 안보억제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주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3월 창당 계획 선언과 관련,"새정치를 하겠다는 명분을 잘 지켜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많은 혈세와 국민적 부담이 뒷받침돼야 하는 창당에는 여러 가지 우려도 있다"며 이같이 쓴소리를 했다.또한 황 대표는 창당에 대해 "기존 정당과 차별화된 정당정책을 분명히 해 항구적인 독자성을 담보해야 하고 새로운 정당으로서 신선함도 있어야 한다"면서"모든 점을 갖춰서 훌륭한 정당으로 탄생한다면 새누리당과 경쟁할 신당 출현을 마다할 일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안 의원도 선거에서 연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고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한다"면서 "최근 서울 시장과 '양보받을 차례' 등의 설전을 바라보는 국민과 새누리당은 과연 (안철수 신당을) 믿을 수 있는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덧붙여그는"'야권연대'라는 '금단의 사과'를 만지막거리면 혁신의 몸부림을 쳐 왔던 기존 정당만도 못하다는 싸늘한 시선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1일 제주도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시민설명회에서 “다음달(2월)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3월에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롯데, 농협, 국민카드에서 1억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것과관련해, "책임을 엄하게물어야 할 것"이라고 관계장관에게 주문했다.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에 따르면, 인도에 이어 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최근 금융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유출 경로를 철저히조사, 파악토록 하고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검찰의 첫 수사결과 발표 때에도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은 "대통령께서는 순방 기간에도 (금융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계속 보고를 받아오다 다시 비서실장을 통해 지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 철새 이동경로를 파악해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지시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중대제안’과 관련, “철통같은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주문했다.청와대 관게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을마치고 스위스로출국하기 전, 국방부 등 외교안보관계장관들에게 “북한이 이러한 선전공세를 할 때일수록 더욱 대남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이 전하며 “북한이 최근 소위 중대제안이라고 하면서 대남 선전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동안 북한이 이런 위장평화 공세를 펼친 후에 군사적 대남도발을 자행하는 패턴을 보여온 것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이라며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이산가족상봉 제안에 응하지 않으며 이러한 선전공세만을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며, 북한이 진정한 남북대화와 평화를 원한다면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인 행동 등 진정성 있는 태도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밤 한미 군사연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중대제안'을 발표했고, 다음날인 17일 북한 노동신문을 통해"(북한) 국방위원회의 중대 제안을 실현하려는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이미 선언한대로 실천적인 행동을 먼저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이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지난 1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1년 동안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민생이 추락했다"며"진보당이 이겨야 140석 넘는 의석을 가지고도 힘을 잃고 쪼개져 고사 직전까지 몰린 야권을 살려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는 진보연대나 야권연대를 촉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 대표는 "지금까지 지방선거에서 2006년 전국적으로 약 800여명의 후보를 출마시킨 것이 최대 규모의 출마였다"면서 "올해는 그보다 많은 더 많은 후보들이 전국에서 출마해서 박근혜 정권의 독재에 항거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가장 첫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 대표는 "진보당이 내란음모조작사건에서 이기면 종북공세를 끝내고 국정원장 교체하고 국정원 수사권 제거하는 길이 열릴 것이고, (정당해산사건) 이기면 비로소 유신독재부활이 멈춰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사건과 관련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덮으려고 조작된 사건"이라고주장했다.이 대표는 이어"녹취록이 날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4일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인간관계나 정치 도리로 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박 전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안 의원측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면) 박원순 시장의 당선을 힘들게 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안철수 측이 후보를 내도)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국민적 비난과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라며 불출마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 그는 "박 시장을 두고 안철수신당과 (민주당이) 갈라지는 불행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여준 의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말씀한 장하성 교수는 출마하지 안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윤 의장이 출마한다고 모를까 당신은 나가지 않고 다른 분은 나가라 하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그는 "안철수신당이 새정치를 추구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취약지역이자 안 의원의 고향인 부산·영남 지역에서 승리해 올라와 야권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주장했다.덧붙여"그렇지 않고 야권지역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경쟁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총선과 대선의 뼈아픈패배와 교훈을 결코잊지 않겠다"며 이번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김 대표는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불통과 무능의 정치가 계속되고 민생과 민주주의가 파탄날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방선거 기획단을 확대개편하는 동시에 당을 혁신과 승리를 위한 비상체제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김 대표는 "우리 당은 철도 민영화와 의료 영리화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역사교과서 왜곡, 철도 민영화, 의료 영리화 등은 모두 시대에 역행하는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민주당의 김한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많은 국민이 안녕하지 못하다고 답하실 것을 잘 알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대통령께서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놀랐습니다. 대통령께서 보통사람들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혹은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새누리당 중진 이재오, 서청원 의원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불가' 입장과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 질의에 "현재 개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국 전환이나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이벤트성 개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오 의원은 8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 나서 개헌논의를 하겠다고 공약하셨다”며 “그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의원은 “정부 입장에서는 경제가 올해의 화두가 맞으나, 당 입장에서 해야 될 과제는 정치 개혁”이라며 “정치개혁의 첫째과제가 개헌”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또“대통령께서는 개헌 논의가 정국의 블랙홀이 된다고 말했다"며 "개헌 주체들의 제어능력에 따라, 개헌논의를 어떻게 운반하느냐에 따라서 블랙홀이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서 의원은 혼잣말로 "무슨 개헌이냐"고 불만을 토로하며,“이명박 정부 때 김형오 국회의장 산하에 개헌특위를 만들었다. 그때 이재오 의원은 정권의 2인자라고 모든 언론이 얘기했다. 그만큼 힘이 있었다”며 “그런데 개헌을 추진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서 의원은 “지금 우리는 개헌문
박근혜 대통령은지난 7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등 260여명과 만찬을 가졌다.박 대통령은 이날청와대 만찬에 앞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며 반가워했다.박 대통령은 본격적인 만찬에서 신년 인사를 한 뒤,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설명했던 '경제개혁 3개혁 계획' 등집권 2년차 국정과제에 대한 여당의 협조를 부탁했다.또 박 대통령은 "지난 해 연말 국회에서 노력해 주셨다"며 "부동산 관련 법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법들이 통과됐고, 이것이 경제 불씨를 살리는 모멘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경제는 뛰라고 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로 발목을 잡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공공부문에서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은 공공성을 약화시키거나 해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성은 탄탄하게 유지하면서 일자리를 확대하고 해당분야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경제패러다임은 지금의 시대에 맞게 변화돼야 하며 그 시작은 공공부문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소득 3만 불을 넘어 4만 불 시대를 때까지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내년은 분단 70년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