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부산콘텐츠마켓2011(5.12~5.14, BEXCO)’이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콘텐츠마켓2011은 세계 40여 개국, 국내외 5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구입·판매하고, 스마트 미디어기기 전시 및 최신 정보를 나누는 방송·영상 분야의 최대 행사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견본시장 등 비즈니스 외에도 BUSAN ASIA DOCU WEEK, BCM 주니어 콘텐츠,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및 팬사인회, BCM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일반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BUSAN ASIA DOCU WEEK(5.9~5.13, BEXCO 및 부산시내 주요 대학)’에서는 다큐멘터리 상영·세미나·감독과의 만남·제작지원 시상 등이 진행된다. 우선 ‘다큐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를 초청해 작품을 상영하고, 전문가와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 동향 및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강사진은 한중일방송프로듀서포럼 상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수웅 감독, 일본의 무라카미 마사미찌(村上雅通) 감독 등 다큐멘터리 장르의 국내외 유명 인사들로 구성된다. 또, 강사로 공중파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도 참여한다. 5월 9일에는 경성대학교 누리소강당에서 KBS의 손성배 PD가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아무르>, MBC 장형원 PD가 <아프리카의 눈물>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감독판)을 통해 체험에서 우러나온 지식을 전수한다. 5월 11일에는 동서대학교 UIT관 국제회의장에서 SBS의 강범석 PD가 가족의 페르소나 3부작 중 1부인 <아버지의 페르소나>를, EBS의 김동준 PD는 <앙코르 문명>을 강의한다. 아울러, ‘다큐와 콘서트의 만남’이라는 이벤트 프로그램도 신설해 얼핏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다큐멘터리 장르에 음악을 가미함으로써 장르 활성화를 유도한다. 어린이를 주제로 하거나 어린이 스스로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BCM주니어콘텐츠’도 마련된다. KFKF(Kids for Kids Festival)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제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영상체험의 장인 ‘BCM주니어콘텐츠-전시 스크리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라이트 애니메이션 피카피카 제작 워크숍’은 카메라 노출과 플래시 라이트를 이용해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하며, 애니메이션 제작 및 미디어 영상교육 관계자와 청소년,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국내 주요 방송사 및 프로덕션들이 자사의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를 통해 주요 콘텐츠를 홍보하는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 및 팬사인회’가 열린다. 매년 전공학생들의 높은 참가율을 보이는 ‘BCM아카데미’는 올해도 참가신청(3.21~4.22)이 열흘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케이블방송의 기획 및 마케팅을 주제로, 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염성호 CJ E&M 제작본부 예능국장, OCN <야차>의 김홍선 감독 등이 흥미로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콘텐츠마켓은 해당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부산사무국(☎051-747-6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