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즈=최은찬 기자)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성수기를 맞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와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10년(’02~’11)간 전국적으로 풍수해 등 자연재난은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에도 1,2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이 예상되면서 재해위험지구와 취약시설, 대규모 공사장 등에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풍수해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방송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각 가정에서는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축대 붕괴 위험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비상시에 연락이 가능하도록 119나 가까운 동사무소 등 관공서의 연락처를 전화기 옆에 상시 비치해 두어야 한다. 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의 경우 7월에 발생건수와 인명피해가 전체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사고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수영미숙, 음주수영 등 대부분 개인 부주의 때문이었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물놀이를 하되, 술을 마신 후나 식사 후 곧바로 수영하는 것은 절대 삼가고,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아무리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장대나 튜브 등을 이용해 구조해야 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풍수해와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 취약지역 안전점검과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물놀이객이 많은 장소에는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시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신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