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번쩍 들어올린 장미란 선수, 장 선수가 금빛 희망을 달군 곳은 다름아닌 열악한 가건물 훈련장이었다. 비만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고 변변한 웨이트 기구 하나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비좁았다. 이런 곳에서도 장 선수의 소속팀인 고양시청 역도부는 또 다른 금메달의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미란 선수의 빛나는 업적에 고양시는 선수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연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역도전용 연습장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올가을 아시아 역도 클럽선수권대회와 내년 세계 선수권대회까지 유치했다. 팀 후배이자 장미란 선수의 친동생인 장미령 선수의 각오도 대단하다. 장미란 선수 동생 장미련 선수는 "더 열심히 해 언니랑 런던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시 역도부는 지금 제2, 금빛 바벨을 반드시 들어올리겠다"는 당찬 희망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