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4일 저녁 8시부터 생중계로 진행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질문에 "이것만 기억하십시오"라며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외교분야 질의응답에서 이 후보에게 "주제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 후보께서는 단일화를 주장하고 계시는데 이런 토론회에 나오셔서 나중에 또 (단일화해서)후보를 사퇴하게 되면 국고보조금을 그대로 받지않나"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 후보께서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토론회에 나오는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단호한 목소리로 박 후보를 보며 "이것만 기억하십시오. 박 후보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질의응답 시간 중에 북한이 '실용위성"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남쪽 정부에서는..아니 대한민국에선"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