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나꼼수 김용민의 발언으로 새누리당과 신천지가 연관됐다는 내용의 글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히며, ‘전형적인 구태정치’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새누리당 `문재인 캠프의 불법사찰ㆍ인권유린ㆍ기자폭행 등 선거공작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심재철 위원장은 첫 회의 후 브리핑에서 “문 후보측이 선거공작, 구태정치의 완결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불법사찰, 인권유린 등에 대해 사죄하고 문 후보도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민주통합당이 거의 이성을 상실했다고 본다”면서 자신도 기독교 신도라고 밝힌 뒤 “박근혜 후보는 신천지와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단장은 “언제까지 이런 말을 반복해야 하는 것인지, 이건 정말 국민들한테 죄를 짓는거라고 본다”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자료를 보면, 날짜 같은 것도 다 지우고 근거를 알 수 없게 만들어서 억지로 갖다 붙인다”고 강조했다.
또 이단장은 “인연도 없는데 연관 있는 것처럼 (민주당 측이) 트윗에 올리고 거짓말을 유포하고 있다”며 “신성한 종교까지도 이용해서 선거에 악용하려고 하는 이런 집단이 새정치를 한다고 하니 새정치란 단어 자체에 대한 사전용어 해석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안형환 대변인도 나서 “새누리당과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한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며 “4ㆍ11총선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김용민씨가 `한나라당이 새누리가 된 이유..'라면서 가세하고 있으며 박 후보를 신천지와 연결 지으려고 하고 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