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자신의 현장정책투어 중 발생한 내용을 담은 ‘주성영의 포토카툰’을 공개했다. 주 후보는 이날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주성영의 포토카툰 1화 ‘토끼와 늑대’편을 공개했다. 주 후보가 10일 칠성시장 방문 중 시장초입에 대형식자재마트가 들어서 고민이 많다는 애기를 듣고는 “토끼가 풀을 뜯어먹고 있는 평화로운 들판에 늑대가 나타나면 안 되죠.”라고 답하는 내용이다.
현장사진에 말풍선을 붙여 만든 이 포토카툰은 ‘재치있다’는 평가와 함께 대구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신선한 선거운동 방법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포토카툰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류현진의 돌풍 때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주 후보측은 이날 1편 ‘토끼와 늑대’에 이어 11일 경영자협회 방문을 다룬 2편 ‘뻘쭘한 성영씨’도 함께 공개했다. 주성영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네티즌들과 보다 부드럽고 감각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시도다. 선거일 전까지 계속해서 주성영의 포토카툰으로 주요정책 및 현장스케치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성영 후보는 11일 오전 대구경영자협회 총회에 참석했고, 오후 김대현 전 시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가 서문시장 화재 소식을 접하고 바로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주 후보는 “최근 대구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방재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