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들이 주말 총공세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관훈동에서 열린 북인사 관광안내도 준공식을 찾았고, 인사동에서 열리는 전통 한복축제에 참석해 직접 한복을 입으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 최고위원은 파란 한복을 직접 입어보이며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이 최고위원은 한강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가요강사협회 전국총회에 참석해,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볼거리가 많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광진구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 야구 주말리그 개막식' 경기에서 직접 시구를 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는 정 의원읜 모교인 중앙고가 출전했다.
정 의원은 "서울에 초·중·고 아마추어 야구팀이 62개 정도 있는데 동대문야구장이 없어지면서 한 해에 열리는 약 500개의 경기가 이곳 구의구장에서 열린다고 들었다"며 "시설 부족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표사업이었던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
김 전 총리는 관계자들로부터 관리 상황 등을 보고받으면서 직접 아리수를 마시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맑고 깨끗한 맛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시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물 공급이 돼야 한다"며 "아리수가 세계적으로 좋은 품질인데도 시민 의식 사이에선 괴리감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시민에게 정확히 알릴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