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폐기물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 쯤 경산시 진량읍 소재 A 산업공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174명과 진화장비 62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2시간 44분만인 이날 오후 10시 2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신고 접수 16분만인 이날 오후 7시 5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중앙구조본부 구조대원 14명과 구조장비 5대도 긴급 투입, 초기 진화와 인명검색, 연소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았다.
이 불로 A 산업 공장건물 2동과 B 산업, C 금속, D 건업 건물을 비롯해 보일러부품제조공장인 대성ENG 공장건물 일부가 소실됐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