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2023년 4월 3일 최창현(사단법인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대표, 57세, 뇌병변1급 이하‘최대표’)대표가 세종시의 국토부 민원실에서 국토부 이상주 주거복지정책관을 면담했다.
지난 3월 1일 최대표가 원희룡국토교통부 자택 앞에서 1인시위를 개최한 후 잡힌 면담이다.
최대표는 이날 이상주 주거복지정책관을 면담하여 "LH가 짓는 빌라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빌라가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장애인을 차별할 수 있느냐"며 "초고령화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무장애 빌라로 건설해야되지 않느냐, 또, 영구임대아파트가 30년전에 지어진 것도 방이 2개인데 지금 짓는 영구임대아파트는 크기가 더 작아져서 방도 하나밖에 없고 화장실도 장애인이 이용 못하는 매우 협소한 화장실인 것을 지적했다.
또, 근본적으로 주거약자 지원법에는 화장실에 대해 변기 옆의 75cm 공간을 확보하도록만 되어 있는데 장애인등편의증진법의 장애인화장실의 최소크기인 2mX1.6m 보다 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람이 화장실 가는 것이 중요한데 화장실의 최소 크기는 보장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아파트 입구 문열림 조작 버튼과 엘리베이터 바깥 버튼도 어린이나 장애인이 누르기엔 높기에 별도로 아래에 추가로 설치하여 어린이와 장애인이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이상주 정책관은 최 대표의 제안과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하면서 무장애 빌라와 영구임대아파트의 화장실크기 등 제안에 대해 실태조사와 검토를 거쳐 6월달 까지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밝히겠다는 답변을 했다.
최창현대표는 뇌병변 1급장애로, 입으로 전동휠체어 조종 최장거리 분야 기네스세계기록 보유자이며,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