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의 ‘태봉이’ 조연우가 유난히 연상녀와의 잦은 호흡을 통해 터득한 누님 모시기 비법을 털어놓았다. 조연우는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불량주부]의 신애라부터, [투명인간 최장수] 채시라, [문희]의 강수연 등 그동안 다양한 작품들 통해서 수 많은 연상녀와 호흡을 맞춰왔다. 게다가 [이산] 이후 1년 반만의 복귀작 [밥 줘!](극본 서영명 연출 이대영 이상엽)에서 하희라까지, 연상녀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연거푸 이어지는 재밌는 인연에 조연우는 “실제로 연상녀와 사귄 적은 한 번도 없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여자선배님들을 모시면서 ‘누나는 이래서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심한 배려심 등을 통해 좋은 면들을 많이 느꼈다”며 “앞에서 잘 이끌어주시는 선배님들을 깍듯이 모시는 게 연상녀와의 찰떡궁합을 이루는 나만의 비법이라면 비법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희라는 촬영 중간에 투입돼 긴장한 조연우에게 세심하게 이것저것 챙겨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익힐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고, 조연우 또한 하희라를 친누나처럼 따라 금세 촬영 분위기에 완벽적응하는 한편, 애틋한 감정신 등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조연우는 [밥 줘]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사진작가 유준희 역할로 남편의 외도로 상처를 받은 영란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키다리 아저씨로 맹활약하고 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