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임은정 검사의 북 콘서트가 6월 22일 오후 대구대학교 중강당에서 열렸다. “시대의 양심 검찰 내부고발자” 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임은정 검사는 그동안 내부고발자로서 검찰 내에서 겪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과 압력 힘들었던 과정을 진솔하게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그럼에도 외로운 이길을 갈수 있었던 것은 마음의 분노와 지지해준 국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언론이 정론직필을 내세우지만 그말 대로 했다면 언론 신뢰도가 이리 낮겠느냐며 일부 언론으로 인해 자신과 가족이 고통받은 것에 대한 섭섭함을 나타냈다.
변대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경상강원지부 사무국장 )이 사회를 본 북콘서트에서 임은정 검사는 자신을 직무 부적격자로 검찰조직이 배제하려 했어도 그때마다 자신은 살아남았다며 정의로운 이길을 계속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형사 사건에서의 검사 비리와 그에 맞서 정의를 위해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던 과정을 진솔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폭소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북콘서트는 정대호 시인이 대담자로 나서 임 검사에게 방청객의 질문지와 자신의 질문을 병행하여 2시간 동안 진행했다.
대담후 임검사는 북콘서트에 찾아와 준 시민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번 행사는 그의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 10만부 기념으로 이루어졌다 .
이날 행사는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경상강원지부 / 두목회 / 대구대학교민주동문회 / 대구대학교교수회 / 대구대학교 교수노조 /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대구대분회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