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도가 글로벌 선두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ㅇ알리바바)과 도내 기업 수출입 및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화물, 물류 및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에 관해 논의, 도내 알리바바닷컴 회원에게 입점상담, 교육훈련, 정기적인 방문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과 같은 서비스 제공, 도내 수출기업의 알리바바 입점 및 해외판로 개척 지원 등에 상호협력한다.
글로벌 제조·도매업 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이 B2B 전자상거래를 활용하고 있으며 B2B 전자상거래 시장은 B2C 시장의 2.2배 규모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를 통해 해외 수천만 바이어를 만나고 세계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벌 선두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경상북도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이어를 만나고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의 항공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되면 물동량 증가와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공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1일 열린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인 라자다(Lazada)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알리바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며 GDC등 물류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