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북도당 당원대회가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경북 신도청 스탠포드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정용채 경북시민연대 상임대표, 이정훈 기본사회 경북본부 상임대표,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 등 세 명이 최종 후보로 등록해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앞서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까지 후보 공모를 마치고, 이달 19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22일까지 진행된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경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언론사 초청 정견발표회를 열고, 현장 생중계를 통해 후보들의 비전과 공약을 공개한다. 최종 당선자는 28일 당원대회에서 결정된다.
투표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이 각각 참여한다. 권리당원은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대의원은 28일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선호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80%, 대의원 투표 결과는 20%의 비율로 반영된다. 최다득표자가 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며, 이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친다.
당선자는 내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지역 선거를 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박종선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경북 민주당을 이끌 새로운 리더를 뽑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당헌·당규에 입각한 공정한 선거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많은 당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북도당이 더욱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