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하나센터(센터장 조재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광역시와 함께 지난 9월 25일 ‘풍성한 한가위, 함께라서 행복해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2008년부터 북한이탈주민 단합 행사를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이번 행사 역시 지역사회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통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 김석 민족통일대구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자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인 대구에서 외로움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며, 서로 간의 유대와 소속감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조재희 대구하나센터장은 “한가위를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삶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하나센터는 상담, 교육, 취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이번 추석 행사를 통해 유대와 자조적 네트워크를 강화한 만큼, 앞으로도 명절과 문화행사 등 정서적 지원을 확대해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