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0월 1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028년 개점 예정인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 운영을 통해 관광과 교통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산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 운행 계획 수립, 전문 지식·인력·솔루션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발굴, 지역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 등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관광과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동반 성장,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 제고 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경산시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과 72만㎞의 누적 최다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이드 하우스가 2024년 12월 발표한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자율주행차 10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경산시가 추진 중인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사업(2024~2026)에 차량 AI 보조 서비스(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 기업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기술력을 지역 AI 실증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본사가 있는 경산시와 함께 지역 관광과 산업 육성에 기여할 자율주행 서비스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산시가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마트 모빌리티를 지역 관광과 문화 산업에 접목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