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민·관이 함께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시는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군위군 일대에서 시 공무원, 대구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모종 식재 및 중식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는 매년 대구농협과 협력해 농번기 일손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참여자들은 양파 모종 심기, 농작업 보조, 농가 주변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농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중식도 제공했다.

대구시는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 3곳을 운영하며 지역 농가의 인력 수요를 상시 지원하고 있다.
달성군과 군위군에서는 캄보디아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여 명을 고용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군위군 등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까지 겹친 상황에서, 농번기 일손돕기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협과 협력해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영농자재비 부담 등 농촌 현안 해결을 위한 중개·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