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홀몸노인 어르신, 장애인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질병 조기 진단과 질병 예방에 대한 교육을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병원강남센터(원장 조상헌) "오아시스"와 함께 하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호식)에서 오는 6월 12일(토),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지난 2009년 11월, 강남구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체결했던『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홍보대사 박은혜) 협약에서 비롯됐다. 대상은 강남구내 저소득계층 300명이며, 진료내용은 혈압, 혈액, 혈당, 소변, X-ray, 내과, 약처방, 신경정신과, 심전도, 산부인과, 치과, 안과, 통증클리닉 등이다. 복지정책과 오승훈 주임은 "대상자 300여명은 디딤돌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능인종합사회복지관외 13개 거점기관에서 대상자 신청을 미리 받았다."며, "각 개인별로 의사선생님과의 문진도 진행하며, 모든 진료가 끝난후에는 병원에서 각 개인별로 진료결과를 우편으로 발송해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아시스"는 강남구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강원도 영월군, 경기도 안산시, 서울 종로구 등에서도 지속적인 무료건강검진과 거동이 불편한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한 목욕봉사 등을 실시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병원 사회봉사단으로 알려져 있다. 조상헌 원장은 "우리 병원이 강남구에 있으면서 강남구 지역사회의 어려운분들을 위해 뭔가 좋은 일이 없을까라고 생각을 하다가 무료건강검진을 생각하게 되었고, 강남구라고 하면 잘 사는 곳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막상 실상을 알고보니 기초생활수급자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8번째로 많다는 것을 알고 상당히 놀랬다."면서,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매년 강남구와 협조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큰 도움이 되도록 우리 봉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