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운하에 대해 일단 보류 방침을 정하고 정부내 논의를 중단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이른바 쇠고기 파동으로 민심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운하로 인해 국정혼란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靑,들끓는 민심에 뒤늦은 자성 청와대는 쇠고기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추진 여부를 재론하게 될 것이라며 민심이 수습될 때까지 대운하 추진을 당분간 유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계자는 李 대통령이 물길 잇는 것은 뒤로 미루자며 단계별 추진 의사를 피력한 데 대해서도 현재로선 이 문제도 논의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청와대 류 실장은 지금 국민은 국정을 비판하고 항의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민의 비판과 지적이 올바른 비판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열린 마음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정부 정책 비판, 국민의 정당한 권리 한 총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촛불시위기 많았다며 정부는 검역주권을 지키겠다고 쇠고기 협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 총리는 촛불집회에 대해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국민의 정당한 권리다라며
경찰의 촛불시위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14명과 시민단체 대표 등 10여명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어청수 경찰청장 등 관계자 6명을 폭력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ㆍ고발했다. 참가자들, 무차별적인 폭력 행사 광우병대책회의는 이날 어청수 경찰청장은 전투경찰의 특성상 폭행ㆍ폭력이 우려되는데도 1000명이 넘더라도 전원 구속하라는 등 폭언을 했다며 경찰측이 촛불 평화 대행진에 대한 보복행위의 일환으로 맨손인 촛불평화대행진 참가자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해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혀 고소ㆍ고발한다고 밝혔다. 광우병대책회의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어청수 경찰청장 ▲한진희 서울경찰청장 ▲신두호 서울기동단장 ▲경찰기동대 지위책임자 ▲경찰기동중대 중대장 ▲폭행사건 가담한 전투(의무) 경찰대원 등 6명이다.100여명 넘어 추가 고소 줄 이을 것대책회의 관계자는 현재까지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가 전경 등의 폭행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은 확인된 인원만 60명이 넘는다며 전체 부상자 추정 인원은 100명이 넘어 추가 고소도 예상된다. 광우병대책회의는 이에 따라 향후 사안에 따라 직권남용ㆍ경찰 집무 집행법 위반 등 위반 법률을 적용해 추가로 고소
연일 계속되는 거리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그 증거들이 인터넷을 통해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어청수 경찰청장이 강경진압 정당성을 주장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급증되고 있다. 어청수 청장은 2일 경찰청을 방문한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비폭력 시위 시민들을 과잉 진압했다고 항의하자 처음 집회와 달리 폭력시위라 진압했다고 말했다. 여대생, 군홧발로 머리 짓밟고 폭행지난 1일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여대생 폭력 동영상의 피해자 이씨는 1일 새벽 3시경 전경이 머리채를 붙잡아 바닥에 내팽개치고 군홧발로 머리를 짓밟았다며 버스 밑으로 피했다가 나오는데 또 머리를 대여섯 차례 짓밟혔다고 말했다. 이 씨는 치료를 받았지만 아직도 정신적인 충격에 시달리고 있으며 경찰청장 등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이다. 또 다른 대학생 김 모 씨도 시위 도중 코뼈와 앞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또 같은 날 왼맘잡이라는 블로거가 올린 동영상에는 전경들이 경찰버스 위에 있던 한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바지를 무릎 밑까지 벗기는 장면과 전경들은 이 남성을 버스 아래로 밀어 떨어뜨렸다. 여성 변호사, 가슴을 방패로 찍었다 규탄또한 이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부상자가 속출하자 경찰청 경비과장은 물대포 맞고 다쳤다는 것, 거짓말이라며 물대포가 시위진압 장비 중 가장 안전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물대포 사용, 안전한게 아니라 위해용그러나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의 거리시위에서 한 시민이 물대포에 얼굴을 맞고 시력이 저하되고 입술과 입안이 터지는 부상을 입었고, 다른 시민은 고막이 터지는 등 부상자들이 속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촛불 시위에 참여한 김모씨는 2일 진압하는 경찰이 쏜 물대포에 얼굴을 맞은 뒤 안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당시 전경과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던 지점에서 약 4∼5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서있다가 검은색 살수차에서 살포된 물대포에 얼굴을 맞아 반쯤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물대포에 맞아 안구 입술 입안 부상 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입안에서 많은 피를 흘리고 있자 주변에 있던 시위대들이 나를 부축해 인도에 있던 구급대원에게 데려다 줬다며 곧 출동한 119구급대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진료 결과 왼쪽 안구와 입술, 입안에 부
지난 1일 새벽 쇠고기 재협상 촉구 촛불시위 도중 경찰 군홧발에 구타 당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려져 과잉 진압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구타 당한 여성은 서울대 음대 재학생인 이모씨(22)로 확인 밝혀졌다. 머리채 끌고 바닥에 내팽겨져 구타이씨가 진압대로 군홧발에 구타를 당한 시각은 1일 새벽 2시 30분에서 3시 사이며, 구타 당한 장소는 경복궁 역 근처 주차장 입구로 전경 버스가 막혀 있는 곳이다. 이씨는 지금 몸이 많이 아프다. 머리가 붓고 아파서 병원에 지금 간다며 머리가 부었는데 붓기가 계속 커지고 있다. 그리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했다. 그당시를 설명하는 이씨는 경찰이 살수차로 물대포를 두번인가 뿌리면서 시위대가 반응하기 시작했다며 시위대와 경찰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저는 뒤에 있다가 앞으로 딸려가면서 일이 벌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구타 이후, 또다시 구타 당해 논란폭행 당시를 설명해 달라는 기자 질문에 이씨는 전경 버스 옆에서 한 전경이 저를 구타하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팽겨쳤다. 그리고 군홧발로 두번이나 밟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저는 너무 아파서 버스 밑으로 피하긴 했다. 당시에 왼쪽에 보니깐 시민들 발이 보였고, 그런데 왼쪽에는 엔진
정부가 美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장관 고시를 국민 의사를 무시하고 본격적으로 강행하면서 성난 민심에 불을 당겼다. 10만 여명의 최대 규모의 인파가 서울광장에서 촛불을 밝혔다. 평화적 촛불제, 반정부 구호 난무한 달 넘게 자율적이며 평화적으로 이어져 오던 촛불문화제가 거리시위로 변했고,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반정부 구호가 난무하며 이전과는 다른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0만 여명에 이르는 시민이 서울도심 곳곳으로 몰려 들었다. 전국에서도 무려 100여 곳에서 반대 집회와 시위가 벌어졌다. 그들은 청소년과 대학생은 물론 회사원과 자영업자, 농민에다 중.노년까지 각계 각층이 참여했다. 집회를 끝낸 촛불시위대가 청와대쪽으로 가두행진을 하자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과정에 처음으로 물대포와 분말소화기를 동원해 진압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격렬한 몸싸움도 일어났다. 청와대 가는 모든 길 차단, 경찰 대치또한 31일 오후 11시 45분께 경찰이 경복궁 인근에서 살수차를 동원해 진압을 시도,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경복궁 앞까지 진출한 시민 2만 여명이 청와대 앞길로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진압을
美 쇠고기 수입 고시 강행에 따른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파동 관련, 일부 장관 경질과 청와대 조직 정비 등 국정쇄신안을 이번주초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李대통령, 장관 경질, 국정쇄신안 준비장관 경질 대상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쇠고기 사태와 직접적 책임이 있는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모교 특별 교부금 지원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김도연 교육부 장관도 포함할 것으로 예측된다.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처럼 사태가 악화된 근본원인을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단순히 콘택600 처방으로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종합감기약 처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바로 그것이다. 모처럼 청와대가 국민적 여론을 잘 살폈다. 순진한 국민들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국정운영을 불신하고 있다. 현실에서 서민들의 삶을 정부가 피부로 느껴 달라는 단순한 요구다.불만 원인, 서민들 죽지 못해 사는 격지난 대선에서 경제 대통령이라는 호칭으로 승리를 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후 연일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李정부에 대해 등을 돌린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정부는 물가상승 억제책으로 별다른 대책도
박근혜 전 대표의 5월末까지 복당에 대한 당의 결론을 내려달라는 요구가 사실상 물건너 가면서 친박계 진영에서는 7월 전당대회 보이콧을 검토하는 등 복당 갈등이 재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곧 중대 결정, 친박계 집단행동 표면화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의 복당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잇따라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당 체제 정비에 나서는 한편, 조만간 두 세력간 원내교섭단체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박 전 대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원구성 협상 추이를 보면서 6월 중순에 논의하자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친박계들은 집단행동이 표면화 되고 있다. 친박 측근은 복당에 대해 당이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며 분개하고 5월말 시한이 지나갈 경우 박 전 대표로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박 전 대표가 다음 주초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다. 친박연대-무소속연대 교섭단체 구성 제기친박연대는 복당과 관련한 일체의 공식적인 언급은 피한채, 30일 양평에서 1박2일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쇠고기 파동과 개원 이후 정국 상황 등을 논의했다. 무소속연대도 내달 3일 국회에서 별도의 당선자 워크숍을 갖
정부의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반발하는 24번째 촛불문화제가 31일 오후 7시부터 열려 서울광장은 현재 6만여명의 촛불제 참가자들이 일제히 거리시위에 나섰다. 집회, 최대 10만여 명 참가 예상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1700여개 시민단체 및 인터넷카페 등으로 구성된 국민대책회의 소속 회원과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 회원, 정당인, 시민 등으로 고시철회와 美쇠고기 재협상, 이명박 탄핵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도심 곳곳에서는 경찰의 저지선에 막혀 서울광장으로 미처 들어가지 못한 일부 시민들이 산발적으로 가두행진과 집회를 갖고 있다. 주최측은 최대 10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대련, 한국대학생대회 개최 이들은 앞서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집결해 1시간여 동안 집회를 갖고 대학로 일대를 거쳐 종로, 을지로, 퇴계로를 지나 가두시위를 벌인 뒤 서울광장에 집결했다.전국 40여개 대학으로 구성된 한국대학생총연합회(한대련)도 이날 오후 3시부터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학생대회를 개최한 뒤 국민대책회의 소속 대학생 광우병대책위원회에 합류, 촛불문화제에 동참했다. 촛불문화제 시작과 동시에 한총련 소속 대학생
새 정부 출범한지 3개월이 넘어서고 있지만 국민들의 인식에는 3년이 지나간 느낌이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번져 나가는 쇠고기 재협상 논란으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밤샘 거리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촛불시위, 자발적 집회, 단순 요구 표출촛불든 국민들의 요구는 광우병 우려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미 밝혀진 협상과정상 문제점을 질책하는 재협상이라는 조건을 이명박 정부에 시정 촉구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당초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반도 대운하 반대와 쇠고기 수입 반대 등 그 뜻을 같이하는 자발적 집회로 단순히 그들의 요구를 표출하기 위한 촛불문화제 성격의 집회였다. 그런데 청와대와 정부가 이런 촛불 집회를 보는 인식 부족으로 인해 안일하게 대처해 불씨를 키웠다. 이런 국민적 요구는 광우병 우려로 인한 불안감을 표명하며 이를 개정해 달라는 극히 간단한 요구였다.이명박 정부, 국민적 저항 시위로 키워 더우기 쇠고기 파문을 의식해 해명에 나선 장.차관들의 언행과 급급한 해명은 국민들을 더욱 뿔나게 만든 원인이다. 시원한 해명도 못하고 궁색한 변명으로 국민 갈등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물론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다고 당장 광우병에 걸릴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