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4.9총선에서 한나라당이 153석으로 과반수를 겨우 확보한 가운데 막을 내렸으나 당선자 중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람이 무려 37명에 달해 무더기 재선거 사태가 우려된다.▣ 친박세력, 박근혜 파워 과시한 총선한나라당은 제2당(112명)에서 153석을 확보한 집권여당으로 변신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소속의원 136명으로 55석이나 줄어 겨우 제1야당 면목을 지켰으며, 무소속 25명의 당선은 소선거구제를 도입한 87년 이후 최다 당선 기록 세웠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순위가 뒤바뀌어 여대야소의 결과로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에 순탄한 길이 열렸다. 그러나 4·9 총선 최대의 승자는 친박계의 박근혜 전 대표다.친박계가 당 안팎의 계보 의원들을 움직일 경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법안 처리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의석수는 여대야소지만 친박계를 빼고마면 그야말로 여소야대가 되는 현실이다.▣ 제18대 4.9 총선, 박근혜 마케팅 승리친박연대, 친박 무소속이란 정당 사상 유례없이 생긴 이번 총선에서 결국 친박계는 생존의 형태를 갖추었다. 또한 한나라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앞다퉈 박근혜 마케팅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구걸했다.박근혜 전 대표는 당내 공천
9일 오후 6시를 기해 충선 투표가 마감되어 총선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선거사무소에서는 함성과 박근혜 연호가 터져나와 축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총선직후 발표된 KBS-MBC 예측조사에서 달성 지역구에서 91.2%의 득표, SBS 예측조사에서도 84.8%, YTN 출구조사에서는 90.1%로 나타나 전국 최고 득표가 확실시 된다.박 전 대표의 당선은 일찌감치 예상됐던 터라 일부 당직자들은 출구조사가 나오기 5분 전부터 박수를 치며 리허설을 하기도 했다. 출구조사 직후부터 축하꽃다발과 축하난도 속속 도착, 서울의 한 지지자는 압승 축하 차기대통령을 박근혜 대표로라는 글자를 새긴 8단짜리 떡케익을 선거사무소로 보내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오후 8시경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자들과 운동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무소속 제주시갑 선거구 현경대 후보가 31일 4.9총선 공약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5대분야 35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5대 분야 35개 실천과제 발표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항공자유화 실시와 국제선박거래소 및 국제금융센터 제주유치, 영상산업 육성 지원 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현 후보는 “제주도를 무공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관광, 문화, 체육분야의 진흥을 통해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보건 복지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활기찬 도민생활, 건강한 제주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무공해 첨단산업 메카로 육성할 것 현 후보는 이를 위해 ▲제2공항 건설 ▲항공자유화 ▲제주도 전지역 면세화 ▲법인세 인하 ▲영어교육도시 조기 건설 등 5대 분야 실천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할 것을 내걸었다.현 후보는 이어 국제금융센터와 정보통신 백업센터 제주유치를 비롯 유비쿼터스 구축, U-Eco City 산업유치 등을 통해 제주도를 무공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을 공약했다.현 후보는 또 자연유산 보전센터 설립, 서부지역 해양관광벨트 조성, 해양스포츠 메카 육성 등을 통해 제주도를 문화 체육진흥의 중심지로
4월 8일 20시 16분 35초(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29)와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34), 비행엔지니어 올레그 코노넨코(43)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 TMA-12가 발사됐다.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36번째로 우주인 배출 국가가 됐다. 이소연씨는 세계 475번째 우주인, 49번째 여성 우주인으로서 우주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현재 이소연 우주인을 태운 소유즈호는 무중력 상태로 지구 궤도에 진입해 지구 상공을 돌고 있다. 지구를 한바퀴 도는데 90분이 걸린다. 이처럼 이틀간 지구를 34바퀴 돈 소유즈호는 10일 오후 8시쯤 국제 우주정거장(ISS)와 도킹한다. 이후 이소연씨는 ISS에 머물면서 18가지의 과학실험을 비롯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된다. 10일 오후 10시,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소유즈호는 9분 48초 후 3단 로켓이 분리되며 고도 220km의 지구궤도에 진입한다. 이후 우주선은 태앙전지판을 펼치며 약 이틀간 타원으로 지구궤도를 33-34바퀴 가량 회전하며 고도를 높인다. 이때 우주선의 속도는 시속 28,000km로 지구를 1회전 하는데 90분, 지구를 15-16회전하는데 1일이 걸린다. 한국인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에 첫발을 내딛는 일은 단순한 우주인 배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주 웅비 원년이라고 부를 만 한 일대 사건이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29) 씨를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8일 오후 8시 16분 35초(이하 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발사 성공! 순조롭게 대기권 진입이미 러시아, 미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천진한 어린이들부터 세계의 과학자들까지, 우주를 꿈꾸고 우주에 도전하는 이유는 하나다. 우주는 지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우주선 발사전 상황]한국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29)가 조금전 우주인 숙소를 출발했다. 이씨는 8일 오전8시(한국시간 오전11시) 눈을 뜨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를 탑승할 채비를 했다. 우주인 전통에 따라 우주인 호텔 문 앞에 서명을 하고 러시아 정교회 신부와 함께 종교 의식도 가졌다. 발사 6시간 전인 한국시간 1시20분 취재진과 일반인들 앞에서 출정식을 마친 이소연씨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힘차게 말하고 버스에 올랐다. 지난달 26일부터 머물던 우주인 호텔을 떠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안에 있는
경기 고양시가 인수위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바탕으로 터미널 개발방안과 관련한 대외비 검토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문건의 작성주체를 놓고 야권이 일제히 맹비난하고 나섰다. 진보신당은 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따른 고양시 터미널 개발방안이라는 11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공개하면서 이 문건이 고양시에서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관계자, 요지의 보고 내부회의 있었던 것 기억대운하의 밑그림이 추상적인 수준을 넘어 보다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또 향후 대운하 추진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선다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준비가 바닥에서부터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고양시(시장 강현석, 한나라당)가 개발방안을 검토하게 된 배경과 관련, 인수위에서 계획중인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 노선계획 중 우리 시 지역에 행주터미널, 이산포터미널이 유력해 연계사업 등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문건에서 밝혔다.강현석 고양시장은 자신에게 보고된 것도 없고 자신이 직접 작성지시를 내린 적도 없다고 부인, 그러나 고양시 고위관계자는 정부와 호응해 우리가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요지의 보고가 내부회의에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
자유선진당은 선거 전 마지막 유세 일정에 맞춰 선진당의 최한수 전략기획위원장 및 박원경 최고위원 등이 8일 지원유세차 부평을 방문했다. 부평 지역위해 조용균 후보 꼭 뽑아달라최한수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산동과 산곡동 롯데마트에서 진행한 지원 유세에서 옳은 일에 소신을 갖고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조용균 후보라면 부평 지역이 새롭게 달라질 수 있다고 조용균 후보를 소개했다.최 위원장은 부평 지역을 위해 힘있는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조용균 후보를 꼭 뽑아달라”며 유권자들을 행해 지지를 호소했다.조용균 후보는 대통령이 바뀌어도 부평이 바뀌진 않는다며 지역민은 없고, 국민은 없고, 오로지 자기 식구 챙기기에만 여념이 없는 여당에 맞서 부평을 바꿀 부평아들 조용균을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옳은 일에 아낌없는 쓴소리 할 것 주장조 후보는 부평에서 자라고, 부평에서 배워서 당당한 부평사람이 되어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저는 소신과 원칙과 추진력을 가진 부평을, 인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법 전문가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에게 소신을 말해 달라는 기자 질문에 그는 불의를 보면 참지 않습니다. 힘에 밀려 그른 것을 옳다 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
제18대 4.9 총선전이 오늘 자정을 시한으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이 모두 종료된다. 막바지에 들어서 금품선거는 물론, 후보자 비방과 흑색선전이 날로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선거 하루를 남겨두고 매니페스토 정신이 실종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과열·혼탁선거의 후유증이 예사롭지 않을 것 같다. 돈 봉투 살포, 관권선거시비, 흑색선전 등 선거법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무더기 재선거 사태를 발생할까 우려된다. 검찰, 후보 66명 선거법위반 수사 대상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66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들 가운데 5명은 불기소 처분됐지만 2명은 이미 기소되고, 나머지 59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대검은 지난 6일까지 총선 후보 66명을 포함해 불법 선거 사범 641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선거 사범 유형별로는 금품 사범이 182명, 불법 선전사범은 99명, 거짓말 사범은 92명, 기타 268명으로 집계됐다.대검은 선거 막판에 선거 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이날 전국 56개 일선청에 금품·거짓말·군소 미디어 선거사범 등 불법선거 사범에 대해 모든 검찰력을 동원
경북선관위는 7일 경북 경주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 후보측 기초의원 김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현금, 후보 명함, 수령자 명단 압수선관위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김씨의 차량에서 300만원의 현금뭉치와 함께 후보자 명함, 금품수령자 목록, 해당 선거구의 동.리 책임자 명단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공식 선거사무소와 별도로 유사한 선거사무소를 차린 뒤 해당 선거구민들을 불러 음식물을 제공하고 불법 인쇄물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대해 정 의원측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경주시 시의원인 김 씨는 최근 신고되지 않은 불법선거사무소를 차린 뒤 유권자들을 상대로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불법 홍보자료를 배포했으며 어제 유권자들에게 돈을 건네다 단속반원들에게 적발, 증거로 현금 300만 원과 후보자 명함, 한나라당 입당원서를 공개했다.금품매수 행위 즉각 중단하고 사퇴하라민노당 경주선대본부는 이날 오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금품을 살포하다 적발돼 체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한나라당 정 후보 측에서도 금품살포 사건이 발생됐다며 경주시민을 매수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퇴하라고 주장
한나라당 모 후보가 지난해 9월부터 인천 지역구 시민과 단체장, 전직 시.구의원들에게 10만원 이상 하는 지갑ㆍ벨트, 가방 수십점 등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 또 다시 한나라당이 금품향응에 휘말릴 전망이다.불법행위 후보 즉각 사퇴하라 촉구자유선진당 조용균 인천부평(을) 후보는 7일 선거사무소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 부평을 지역구 후보의 불법선거 불법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조 후보는 이러한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법 위반 행위는 유권자들을 무시하고, 기만한 행동이다라며 또한 공천 전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공천을 염두해 고의적으로 해왔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맹비난했다.그는 한나라당 후보는 유권자와 타 후보들에게 자신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방송수단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이미 증거가 확보되어 밝혀진 만큼 이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후보 경력 관련 선거법 위반 논란한편, 진영광 무소속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구본철 한나라당 후보를 기부행위와 허위경력 표기 등을 내용으로 인천삼산경찰서에 신고했다.진 후보측 관계자는 구 후보 책자형 선거 공보물을 보면 한나라당